보리어린이 2

왜 나를 미워해

무선 | 148×210 mm | 196 쪽 | ISBN 9788985494199

칭요징은 어릴 때 병을 앓아서 몸이 불편하고 말이나 글이 다른 아이들보다 서툽니다. 그래서 늘 동무들한테 따돌림을 당하고 해코지를 당하지만, 그러면서도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습니다. 동화보다 더 동화 같은 실제 이야기라 더 큰 감동을 줍니다.

초등3~6학년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2004)

펴낸날 1995-02-01 | | 글 요시모토 유키오 | 그림 김환영 | 옮긴이 김미혜

11,000원

9,900원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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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를 미워해》는 어떤 책인가?
이 책은 칭요징이라는 아이를 지켜보고 쓴 성장 기록이다. 칭요징은 몸이 불편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아이이다. 초등 학교 다닐 때부터 6년 동안 칭요징을 지켜본 한 선생님이 이 책을 썼다. 선생님은 자기가 가르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칭요징한테 배웠다고 여긴다. 칭요징은 동무들한테 아무리 괴롭힘을 당해도 동무들을 미워하지 않고 오히려 더 사랑하려고 애쓰고 자기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놓인 아이들에게 사랑을 베푼다. 칭요징의 이야기는 점점 진정한 사랑을 잃어 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감동을 안겨 줄 것이다.

이 책을 보면 누구나 감동한다.
칭 요징은 어릴 때 병을 앓아서 몸이 불편하고 말이나 글이 다른 아이보다 늦다. 게다가 칭요징은 중국에서 살다가 일본으로 왔기 때문에 말도 잘 못 한다. 그래서 다른 아이들이 늘 칭요징을 따돌리고 해코지한다. 아이들 사이에서도 몸이 불편하고 다른 사람보다 말이나 동작이 느린 아이들은 따돌림을 당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칭요징은 커다란 돌멩이로 얻어맞기도 하고 아이들한테 걷어채여서 갈비뼈가 부러지기도 한다. 그래도 칭요징은 모든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서 오히려 다른 아이들보다 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란다.
이런 칭요징의 마음을 알게 되면서 아이들은 저도 모르게 착한 마음을 되찾게 된다. 요시모토 선생님은 칭요징을 지켜보면서 자신의 교육관조차 바꾸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을 보면 아이들이 편견 없이 동무를 사귄다.
칭 요징은 사람의 겉모습은 중요하지 않다고 믿는다. 귀가 안 들리는 귀머거리라도 말을 못 하는 벙어리라도 마음만 통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동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아이들은 몸의 장애 정도나 공부를 잘 하고 못 하고에 상관 없이 따뜻한 마음으로 동무를 사귈 것이다.

이 책을 보면 글로 자기를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이 책에는 칭요징이 쓴 글이 많이 실려 있다. 칭요징이 아이들 속에서 따돌림당하고 해코지를 당하면서도 자기를 표현하는 길을 글 속에서 찾았다. 칭요징이 글로 자기 생각을 드러내지 않았으면 요시모토 선생님은 줄곧 칭요징을 불쌍한 아이로만 여겼을 것이다. 글쓰기로써 선생님과 제자는 마음을 열어 갔고 칭요징은 자기 성장을 계속 할 수 있었다.

이 책의 대상
초등 학교 3, 4, 5학년 아이들이 고루 볼 수 있다.
초등 학교 교사나 예비 교사들이 읽으면 교육관을 새롭게 바꾸게 된다.
학부모들도 읽고 아이들 교육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첫머리에
한국의 어린이들에게

1장 침 흘리는 아홉 살박이
엄마도 동그라미, 동생도 동그라미
왜 나 같은 아이가 태어났을까

2장 일본에 가기 싫어요
아빠, 일본 사람이야?
수도꼬지에서 물이 나오네

3장 왜 나를 미워해
나는 중국이 좋아
선새 어지 쥬 마자서
'중국놈 나쁜 놈'
혼자서 잤어요
넌 변소에서 밥 먹어

4장 모두가 내 동무야
사람은 짐승이 아니야
식물인간도 사람입니다

5장 너희들이 이겼다
일본말이 무서워
춤추는 요징

6장 멋진 동무
난 일본 사람이 아니야
벙어리 도시아키
요징이 준 졸업장

7장 괴롭히는 사람에게도 외로움이 있다
내가 도와 줄까
귀가 안 들려도 마음은 통해

끝머리에

미리보기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