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손문고 4

고루 먹고 병 고치기

무선 | 153×215 mm | 325 쪽 | ISBN 9788984286146

오랜 세월 동안 우리 조상들이 먹어온 먹을거리 하나하나의 영양 성분과 성질 및 약효, 음식 궁합, 민간요법, 올바른 먹을거리의 선택과 조리법 들을 다양하게 담았습니다. 먹을거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방법과 밥이 생명이고 약이라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어른

펴낸날 2010-04-15 | 1판 | 민족의학연구원 | 그림 최영아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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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이 달라지면 건강이 보인다
날마다 먹는 우리 음식 제대로 알고, 바르게 고루 먹자

○‘약손문고’ 넷째 권, 《고루 먹고 병 고치기》!

아픈 사람이 스스로 병을 고칠 수 있게 도와주는 ‘약손문고’ 시리즈 네 번째 권이 나왔다. 앞서 《약 안 쓰고 병 고치기》(약손문고 1), 《손 주물러 병 고치기》(약손문고 2), 《발 주물러 병 고치기》(약손문고 3)에 이어 네 번째로 나온 책은 바로 《고루 먹고 병 고치기》! 약손문고’는 소외되고 가난한 민중, 이 땅의 가장 낮은 서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다스리고, 병을 다스릴 수 있게 돕자는 뜻으로 기획된 이른바 ‘실용적 의료 건강 시리즈’이다. 값비싼 약재나 병원비, 독한 약물들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몸을 다스리면서 가장 자연에 가까운 치료법으로 건강을 되찾는 것, 그래서 민중들에게 어머니의 약손같이 따듯한 손길을 보태는 것, 그것이 바로 ‘약손문고’의 정신이자 이상인 것이다.

 

1. 건강한 밥상에서 얻는 힘은 보약보다 귀하다

《고루 먹고 병 고치기》는 북녘의 《음식과 생활 묘리》를 우리 생활과 음식에 맞게 수정, 작업하여 펴낸 책이다. 이 책에는 오랜 세월 동안 우리 조상 때부터 먹어온 먹을거리 하나하나의 영양 성분과 성질 및 약효, 음식 궁합, 약선 요리, 민간요법 등이 다양하게 실려 있다. 또한 올바른 먹을거리의 선택과 조리법 및 섭취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사람이 먹는 음식은 몸에 좋은 것이어야 한다. 몸에 좋은 음식이란 영양가 있고 위생 상태가 좋으며 유해한 성분이 없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사람이 먹는 음식에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갖추고 있는 것은 없다. 그렇다고 아무것이나 먹을 수도 없다. 또 두 가지 음식을 함께 먹는 경우 영양소가 손실되기도 하고, 향상되기도 한다. 다른 음식과 어울리면서 소화가 더 잘 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여 이 책 에서는 이러한 이치를 잘 알고 자신에게 맞는 음식과 합리적인 식생활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는 정보를 전하고 있다. 요즈음 많은 현대인이 비만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 이는 잘못된 식생활 및 생활 습관에서 비롯된 것이다. 성인병은 식생활이 서구화 또는 인스턴트화되면서 고지방, 고열량, 고염식의 식단으로 바뀌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우리의 가공되지 않은 된장이나 청국장, 두부 등을 이용해 만든 음식으로 밥상을 차려 먹으면 이와 같은 각종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음식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민간요법 등은 약물이 남용되고 있는 요즈음 특히 주목할 만하다. 음식이 질병의 발생과 무관하지 않으므로 음식으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 중 5장에서 언급하고 있는 ‘약이 되는 음식’의 약선 요리는 건강 음식으로서 질병 치료와 건강, 노화 방지작용 등을 하는 좋은 예이다. 약선 요리는 음식과 약재가 상호 보완하여 약효를 발휘함으로써 각종 질병 치료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간단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민간요법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이와 같이 식생활의 과학화 및 나쁜 식습관을 바로잡아 영양 섭취의 과부족을 예방하고, 영양 수준도 높여 건강한 밥상 위의 보약으로 우리의 몸을 질병으로부터 지킬 수 있을 것이다.

 

2. 지금까지의 먹을거리는 잊어라!

《고루 먹고 병 고치기》는 모두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음식 재료의 성분에서부터 약효, 조리 방법, 보관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알짜 정보들로 채워져 있다.

 

제1장 ‘음식과 생활’은 식생활에서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음식의 맛에서부터 식생활에서 유의해야 할 것들, 삼가야 할 음식, 식사 후 주의해야 할 습관들과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과 해로운 음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제2장 ‘음식 재료의 성분과 약효’는 곡류, 육류, 수산물, 채소, 나물, 과일, 양념 등 재료별로 나누어 각 음식 재료가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효능과 성분, 영양소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제3장 ‘음식과 요리’는 맛있게 밥을 짓는 방법에서부터 육류 및 생선, 채소, 나물 등을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노하우와 손질법, 요리할 때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김치 담그는 법과 두부 만드는 법, 국을 맛있게 끓이는 방법과 이상적인 영양식품인 달걀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과 삶는 법 및 먹는 법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 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하고 있는 장이기도 하다.

 

제4장 ‘식품의 선택과 보관’은 신선한 식품의 선택과 구별, 보관 온도,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실생활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정보들을 재료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이 장의 내용을 잘 숙지한다면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갖게 될 것이다.

 

제5장 ‘약이 되는 음식’은 체질에 맞는 음식의 선택과 집에서도 손쉽게 약이 되는 영양식을 만들 수 있는 방법 및 각각의 상황에 따라 영양식을 달리 먹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더불어 음식을 먹고 체했을 때 음식으로 응급처치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전체적인 이 책의 특징은 실생활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음식 재료의 성분과 약효’에서는 각종 영양소와 질병에 대한 효능을 소개하고 있어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음식 섭취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과 ‘함께 먹으면 해로운 음식’에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내용뿐만 아니라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음식 궁합까지 다루고 있다. 예를 들면 쇠고기와 밤, 꿀과 두부, 달걀과 문어 등은 함께 먹으면 해로운 음식들이다. 또한 ‘신선한 식품을 구별하는 방법’과 ‘식품을 보관하는 방법’에서는 살림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좋은 기름을 구별하는 방법, 맛있는 사과를 고르는 방법, 바람 든 무를 구별하는 방법 등과 여름철 쌀을 보관하는 방법에서부터 채소와 과일의 저장과 보관, 고기와 생선, 간장과 된장을 보관하는 방법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음식을 먹고 체했을 때’에서는 각종 음식을 먹고 체했을 때 병원에 가거나 약을 먹지 않고 음식으로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전하고 있다. 특히 어린아이들의 경우 항생제 남용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요즈음 이와 같은 방법을 이용하면 안심하고 먹일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고루 먹고 병 고치기》는 식품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고자 노력하는 현대인들에게 매일 먹는 밥이 생명이고, 약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유익한 책이다.

 

3. 민족의학연구원 소개

요즘 ‘슬로푸드’나 ‘로컬푸드’가 유행하고 있다. 이러한 ‘착한 먹을거리’는 사람에게만 좋은 것이 아니라 생태계를 지키고 가꾸는 데에도 좋다. 이런 생각과 행동이 새로운 문명과 살림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듯이 건강을 지키고 병을 치료하는 것도 자연의 순리와 생명의 본성을 따라야 한다. 이것이 재단법인 민족의학연구원의 생각이다. 패스트푸드와 같은 잘못된 먹을거리의 폐단을 아는 사람들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 ‘착한’ 농사를 짓고 제대로 된 밥을 먹으려고 애쓴다. 마찬가지로 약품 남용에 찌든 의료 현실을 넘어서 전통의학을 바탕으로 생명의 뜻을 실현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민족의학연구원은 그렇게 농사와 의료를 하나로 아울러 땅과 자연을 살리고, 사람과 모든 생명을 살리고자 설립되었다. 민족의학연구원을 설립한 윤구병(농부) 씨는 ‘약손문고’를 기획하기 오래전부터 남녘과 북녘, 도시와 농촌, 중산층과 빈민, 사무직과 생산직의 ‘벽’을 허물고 겨레 모두가 건강하고 생태적인 살림살이를 지킬 수 있도록 실천하려는 뜻을 세웠다. 그가 정년이 보장된 대학 교수직을 그만두고 전라북도 변산반도에 공동체를 세우고 농사꾼이 된 것은 15년 전이다. 2007년 그는 오랜 준비 끝에 재단법인 민족의학연구원을 세우고, 농사와 의료를 결합하기 시작했다. 민족의학연구원이 직영하는 ‘문턱 없는 밥집’은 도시 사람들도 유기농 ‘착한 밥’을 먹어야 한다는 뜻을 담았다. 이와 함께 유기농산품, 유기농 차와 술, 공정무역 제품, 시민들이 기증한 옷을 ‘리폼’하여 저렴하게 판매하는 ‘기분 좋은 가게’도 문을 열었다. 그 밖에도 민족의학 연구원은 마포 주민들을 대상으로 뜻을 함께하는 한의사들과 함께 무료 검진과 건강 강좌를 해마다 열고 있다. 민족의학연구원 김교빈 원장(호서대학교 교수)은 "민족의학연구원은 변산공동체, 보리출판사와 손잡고 우리 겨레의 생태적 살림 운동을 벌여나가면서 민족의학을 결집하고, 겨레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도서를 앞으로 계속 출간할 예정입니다. 약손문고, 동의본초도감 전집. 민족의학 총서, 겨레살림 총서가 그것입니다. ‘약손문고’는 그 첫걸음을 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약손문고를 펴내며 - 어머니 손길 같은 마음으로

일러두기

01. 음식과 생활

음식이 생활에 미치는 영향

음식의 맛/식생활에서 유의해야 할 것들/건강에 도움을 주는 육류/뇌를 보호하는 음식/산도 조절에 좋은 음식/피부에 좋은 음식 식생활에서 알아야 할 것들 식생활에서 삼가야 할 음식들/식사 후 주의해야 할 습관들/빈속에 먹지 말아야 할 것들/많이 먹지 말아야 할 것들/환자가 삼가야 할 음식들/몇 가지 음식을 삼가야 할 사람들/다섯 가지 맛의 조화/단 음식은 언제 먹는 것이 좋은가/사계절에 먹어야 할 음식/보약이 되는 아침 식사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함께 먹으면 해로운 음식

02. 음식 재료의 성분과 약효

곡류 및 콩류의 성분과 약효/육류의 성분과 약효/수산물의 성분과 약효/채소의 성분과 약효/나물의 성분과 약효/과일의 성분과 약효/양념의 성분과 약효/젖류와 달걀의 성분과 약효

03. 음식과 요리

주식 요리

밥, 맛있게 지으려면/속뜨물을 제대로 활용하려면/반죽을 잘 하려면/국수를 맛있게 삶으려면/만두를 맛있게 먹으려면
육류 및 생선 요리
육류 요리/생선 요리/그 밖의 요리
부식 요리
요리할 때 주의해야 할 것들/채소를 이용한 음식/콩을 이용한 음식/이상적인 영양식품 달걀/감자와 고구마/산나물과 바다나물/국을 맛있게 끓이려면

04. 식품의 선택과 보관

신선한 식품을 보관하는 방법
식품을 보관하는 방법
여름철 쌀을 보관하는 방법/고기와 생선을 보관하는 방법/과일의 저장과 보관 방법/채소의 저장과 보관 방법/감자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토마토를 보관하는 방법/간장과 된장을 보관하는 방법/기름을 보관하는 방법/소금을 보관하는 방법/설탕을 보관하는 방법/꿀을 보관하는 방법/두부를 보관하는 방법/달걀을 보관하는 방법/주류를 보관하는 방법/우유와 초콜릿을 보관하는 방법/인삼을 보관하는 방법/찻잎과 커피의 향을 보존하는 방법/함께 보관하지 말아야 할 식품

05. 약이 되는 음식

약이 되는 영양식
체질에 맞는 영양식
약이 되는 영양식의 몇 가지 요인
약이 되는 영양식은 나니에 따라 달라야 한다/약이 되는 영양식은 운동과 노동에 따라 달라야 한다/약이 되는 영양식은 노동 환경에 따라 달라야 한다/담배와 술을 많이 하는 사람들의 영양식은 달라야 한다/약이 되는 영양식은 계절에 따라 달라야 한다
음식을 먹고 체했을 때
일반 음식에 체했을 때/쇠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돼지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닭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생선을 먹고 체했을 때/달걀을 먹고 체했을 때/두부를 먹고 체했을 때/메밀국수를 먹고 체했을 때/떡을 먹고 체했을 때/고구마를 먹고 체했을 때/과일을 먹고 체했을 때/술을 마시고 체했을 때/버섯을 먹고 체했을 때/미역을 먹고 체했을 때/물을 먹고 체했을 때/젖을 먹고 체했을 때

미리보기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