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도감 12

우리땅에서 나는 약초 107초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약초 도감

양장 | 150×220 mm | 300 쪽 | ISBN 9788984287594

우리는 길가에 수북이 자란 풀, 마당에 심은 여러 가지 풀, 산기슭에 덤부렁듬쑥하게 자란 풀들을 쓸모없는 잡초로 많이들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 산과 들에 널린 수많은 풀들은 우리 몸을 살리는 약초예요.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흔하게 자라는 풀들로 우리 몸을 튼튼하게 하고, 병을 고치고, 몸을 돌보는데 쓸모 있게 쓸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잡초 가운데 삼분의 일 정도를 약초로 쓸 수 있대요. 우리 겨레 사람들은 수천 년 동안 약초를 먹으면서 몸과 병을 다스려 왔습니다. 엄마아빠가 우리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일으켜 주면 우리 아이들은 무관심에서 관심으로, 지나침에서 관찰로, 똑같은 세계에서 또 다른 세계로 뛰어오를 것입니다.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약초도감’은 우리 아이들을 무궁무진한 자연의 속살로 이끌어줄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입니다.

어린이~어른

펴낸날 2012-09-25 | 1판 | 세밀화 이원우 | 감수 이영종,박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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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훌륭한 길잡이 식물도감이자 약초도감

우리는 길가에 수북이 자란 풀, 마당에 심은 여러 가지 풀, 산기슭에 덤부렁듬쑥하게 자란 풀들을 쓸모없는 잡초로 많이들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 산과 들에 널린 수많은 풀들은 우리 몸을 살리는 약초예요.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흔하게 자라는 풀들로 우리 몸을 튼튼하게 하고, 병을 고치고, 몸을 돌보는데 쓸모 있게 쓸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잡초 가운데 삼분의 일 정도를 약초로 쓸 수 있대요. 우리 겨레 사람들은 수천 년 동안 약초를 먹으면서 몸과 병을 다스려 왔습니다. 엄마아빠가 우리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일으켜 주면 우리 아이들은 무관심에서 관심으로, 지나침에서 관찰로, 똑같은 세계에서 또 다른 세계로 뛰어오를 것입니다.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약초도감’은 우리 아이들을 무궁무진한 자연의 속살로 이끌어줄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하나하나 정성껏 그린 세밀화

 이 책에는 약초 107종이 세밀화로 그려져 있습니다. 길가나 빈터나 산기슭이나 마당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제비꽃, 민들레, 나팔꽃, 봉선화, 애기똥풀, 감국, 원추리 같은 약초부터 물가에서 자라는 갈대, 가시연, 석창포와 깊은 산에서 자라는 삼지구엽초, 천마, 족도리풀, 반하까지 그려 넣었습니다. 모든 약초는 화가가 하나하나 취재해서 자세히 보고 그려 넣었습니다. 약초를 기르는 약초밭부터 강원도, 충청북도 산골과 전라도, 경기도, 경상도까지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취재를 했습니다. 2002년부터 취재를 시작해 10년이 지난 지금에야 세밀화로 그린 약초도감을 만들었습니다.    

 

 

❙ 한의사, 약사, 생화학자, 식물학자가 되려면 알아야 할 약초

 서양 의학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는 100년이 갓 넘었을 뿐입니다. 수천 년 전부터 우리 겨레는 우리 땅에서 나는 약초를 가지고 병을 다스려 왔습니다. 이렇게 오래전부터 어떤  풀들을 약으로 쓸 수 있을까 연구한 학문을 ‘본초학’이라고 해요. 한의학을 공부하려면 본초학을 꼭 알아야 해요. 한약방에 가면 죄다 어려운 한자말로 약 이름을 써 놓아서 이렇게 흔히 보는 풀들이 약초가 된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어요. 이 책에는 우리 이름과 한약방에서 쓰는 이름을 함께 써 놓았기 때문에 약초에 대해 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새로운 약을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약초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아픈 사람을 돌보고, 병을 고치고, 새로운 약을 만들려는 꿈을 키우는데 약초도감은 좋은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입니다. 

 

 

❙어른들에게도 훌륭한 길잡이를 하는 약초도감

 온 세계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동의보감> 서문에서 선조 임금은 “가난한 시골과 외딴 마을은 의사와 약이 없어서 일직 죽는 사람이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향약이 많이 나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으니 향약을 분류하고 향약 이름을 함께 써서 백성들이 알기 쉽게 하라”고 허준에게 말합니다. 요즘에는 조금만 아파도 가까운 병원을 찾아요. 하지만 자기 몸을 다스리는데 꼭 의사와 한의사만 필요한 것은 아니에요. 우리 민중들은 예부터 집집마다 산과 들에서 약초를 캐 갈무리해 두었다가 집에서 달여 먹었어요. 미리미리 병을 막고 잔병들은 거뜬히 다스릴 줄 알았답니다. 요즘에도 가벼운 목감기에 걸리면 집에서 도라지를 달여 먹죠. 또 눈에 좋으라고 결명자를 보리차처럼 끓여 먹습니다. 기운이 없을 때는 인삼이나 불로초(영지)를 달여 먹기도 하죠. 책 3부에는 본초학 원리를 간단하게 설명해 놓았고, 약초를 언제 캐는지, 어디를 갈무리하는지, 언제 어떻게 먹는지 따위를 보기 쉽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쉽고 자세하게 풀어 썼습니다.

 설명글은 어려운 한자말이나 전문 용어는 되도록 안 쓰고, 우리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우리말로 쉽고 자세하게 풀어    썼습니다. 살가운 입말체로 썼기 때문에 소리 내어 읽어보면 더 좋아요. 설명글 맨 앞에는 약초가 자라는 곳과 이름 풀이가    나오고, 중간에는 식물 생김새를, 마지막에는 약초로 쓰는 법과 언제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약으로 먹을 때 조심해야 할 것을   써 놓았습니다. 약초에 관심이 있는 어른들이 읽어도 훌륭한 약초 길잡이가 될 것 입니다.

 

 

❙ 저자소개

세밀화┃이원우
 이원우 화가는 1964년 인천에서 태어나, 추계예술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약초를 그리기 위해 산과 들에 나가 직접 눈으로 보고 취재해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책 <<고기잡이>><<갯벌에 뭐가 사나 볼래요>><<뻘 속에 숨었어요>><<갯벌에서 만나요>><<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갯벌 도감>>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감수┃이영종
 감수를 해 주신 이영종 선생님은 1955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한의과 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본초학 전공으로 한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가천대학교에서 한의과 대학 교수로 있으면서 학생들에게 본초학을 가르칩니다. <<본초학>>(공저), <<방제학>>(공저)에 글을 쓰고, <<MT한의학>>을 썼습니다.

 

감수┃박석준
 감수를 해 주신 박석준 선생님은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대전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경희대에서 한의학 박사를 받았습니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에서 동양 철학을 공부하고, 동의과학연구소를 세워 여러 동료 선생님들과 한의학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안산에서 아프신 분들을 돌보면서 <<동의보감>>을 우리말로 오롯이 번역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동의보감 1, 2>>를 번역하고, <<몸>>을 썼습니다.

미리보기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