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숲과 물가에서 직접 관찰한 새들의 삶을 동화와 영상으로 엮는 ‘우리 새 생태 동화’ 마지막 다섯 번째 책입니다.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꽁지를 까딱거리며 물가에서 사는 여름철새, 노랑할미새입니다. 철새들이 뭍에 닿기 전 잠시 머무는 서해 섬에서 지내는 모습과 하천 개발로 둥지 틀 곳이 사라져 어쩔 수 없이 산에 자리 잡고 살아가는 노랑할미새 부부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부록에는 노랑할미새와 이웃 새들에 관한 생태 정보를 풍성히 실었고, 덧붙인 디브이디(DVD)에는 본문 내용을 영상으로 엮은 어린이 다큐멘터리를 담았습니다.
초등학생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이달의 읽을 만한 책()
펴낸날 2013-11-20 | 1 | 글 권오준 | 그림 백남호 |
13,000원
11,700원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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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건너온 노랑할미새 노아는 잠깐 쉬러 들른 섬에서 무서운 텃새를 만나요. 가까스로 위험을 벗어난 노아는 아내 노지와 함께 지난해 살던 냇가를 찾았는데 도무지 둥지 틀 자리가 없네요. 노랑할미새 부부는 이제 어쩌죠? 우리 숲과 물가에 사는 새들을 관찰하고 쓴 <우리 새 생태 동화> 5권은 노랑할미새 부부 이야기입니다.
우리 숲과 물가에서 직접 관찰한 새들의 삶을 동화와 영상으로 엮는 ‘우리 새 생태 동화’ 마지막 다섯 번째 책입니다.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꽁지를 까딱거리며 물가에서 사는 여름철새, 노랑할미새입니다. 철새들이 뭍에 닿기 전 잠시 머무는 서해 섬에서 지내는 모습과 하천 개발로 둥지 틀 곳이 사라져 어쩔 수 없이 산에 자리 잡고 살아가는 노랑할미새 부부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부록에는 노랑할미새와 이웃 새들에 관한 생태 정보를 풍성히 실었고, 덧붙인 디브이디(DVD)에는 본문 내용을 영상으로 엮은 어린이 다큐멘터리를 담았습니다.
❙ 쉴 새 없이 꽁지를 까딱거리는 여름철새 노랑할미새
노랑할미새는 몸길이가 20센티미터쯤 되는 할미새과 새입니다. 가슴과 배에 노란색이 또렷해서 노랑할미새라고 불리는데 할미새들은 하나같이 꽁지를 까딱거리는 버릇이 있답니다. 노랑할미새는 봄에 우리 나라를 찾아오는 여름철새입니다. 철새들은 뭍에 닿기 전에 서해에 있는 섬에 들러서 몸을 추스르고는 하지요. 뭍으로 와서는 짝짓기를 하고 개울가 돌 틈이나 시골집 지붕 틈 같은 숨겨진 곳에 둥지를 틉니다. 먹이는 보통 물속에 사는 작은 벌레를 잡아먹기 때문에 물가에서 흔히 볼 수 있지요. 부리 아래 멱이 검으면 수컷, 희면 암컷입니다.
❙ 섬과 산에서 관찰하고 쓴 노랑할미새 이야기
작가는 여러 해에 걸쳐 서해 외연도와 어청도, 그리고 경기도 양평에 있는 산과 냇가에서 노랑할미새를 관찰하였습니다. 원래 양평에서 청호반새를 관찰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창틀 꽃바구니에 둥지를 튼 노랑할미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노랑할미새는 흔한 새이지만 둥지 자리가 워낙 특이해서 청호반새보다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노랑할미새가 봄에 들르는 섬까지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노랑할미새를 비롯한 철새들의 섬 생활을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었고, 개구리나 도마뱀 들을 잡아 나무 가시에 꽂아 두는 작지만 매서운 텃새, 때까치를 관찰하기도 하였습니다.
❙ 노랑할미새는 왜 꽃바구니에 둥지를 틀어야 했을까?
노랑할미새 부부 노아와 노지는 지난해 살던 냇가를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전과 달리 냇가 둑이 콘크리트로 발라져 있었지요. 물가 돌 틈에 둥지를 트는 노랑할미새에게 틈이 없는 콘크리트 둑은 살 수 없는 곳이었어요. 둥지 틀 자리를 찾아 산으로 간 노랑할미새 부부는 컨테이너로 만든 집을 발견하고, 그 집 창틀에 걸린 꽃바구니에 둥지를 틀게 됩니다. 둘레에는 천적이 오가고 가뭄이 들어 어려움을 겪지만 노랑할미새 부부는 슬기롭게 헤쳐 나갑니다. 사람이 만든 콘크리트 둑 때문에 살 곳을 잃은 노랑할미새가 사람이 만든 꽃바구니에 둥지를 틀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자연과 사람의 관계를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생태 정보가 풍성하게 담긴 부록
본문 뒤 부록에는 노랑할미새를 관찰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우리, 새 관찰하러 갈까?>와 노랑할미새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알려 주는 <새를 더 알고 싶어요!>, 이야기에 나온 모든 새들의 사진과 생태 정보를 담은 <나온 새 알아보기>를 실었습니다.
❙ 본문 내용을 생생한 영상으로 담은 디브이디(DVD-video)
외연도, 어청도와 양평에서 관찰하며 찍은 영상들을 9분짜리 어린이 다큐멘터리로 편집해 디브이디(DVD)에 담았습니다. 동화의 바탕이 된 실제 새들 모습을 작가의 해설과 함께 생생하게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글, 사진, 영상 ― 권오준
숲과 물가에서 새 사진과 영상 다큐멘터리를 찍고 그것을 바탕으로 생태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프레시안>에 '권오준의 탐조 이야기'를 연재했고, 성남 <아름방송>에서 새 생태 뉴스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새들, 우리가 모르는 새들'이라는 주제로 전국 학교와 도서관을 돌며 강연하고 있습니다. '환경정의'에서 해마다 책으로 환경문화운동에 이바지한 사람한테 주는‘한우물상’을 받았습니다. 쓴 책으로는《둠벙마을 되지빠귀 아이들》《꼬마물떼새는 용감해》《백로 마을이 사라졌어》《홀로 남은 호랑지빠귀》들이 있습니다.
그림 ― 백남호
경기도 가평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어릴 적부터 자연과 둘도 없는 친구였습니다. 지금은 생태 그림을 그리면서 우정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야, 미역 좀 봐!》《소금이 온다》《둠벙마을 되지빠귀 아이들》《꼬마물떼새는 용감해》《백로 마을이 사라졌어》《홀로 남은 호랑지빠귀》《영차영차 그물을 올려라》《일하는 우리 엄마 아빠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우리 새 생태동화는
우리 숲과 물가에 사는 새들을 관찰하며 얻은 사진과 이야기로 쓴 생태 동화입니다.
그림과 영상까지 어우러져 아이들이 새를 이해하고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게 도와줍니다.
1권 둠벙마을 되지빠귀 아이들 | DVD 13분
새들이 물 마시고 목욕하는 소중한 둠벙. 하지만 천적도 많이 와서 위험한 곳이에요.
둠벙 가까이에 둥지를 튼 되지빠귀 부부는 아무 탈 없이 새끼들을 키워 낼 수 있을까요?
2권 꼬마물떼새는 용감해 | DVD 8분
꼬마물떼새가 사는 마을에 뱀이 나타났어요. 멧비둘기를 물리친 용감한 아빠 마노도 뱀은
어쩔 수 없나 봐요. 뱀을 피해 온 식구가 물살 센 개울을 건너야 하는데 어린 새끼들이
무사히 건널 수 있을까요?
3권 백로 마을이 사라졌어 | DVD 10분
2010년 7월 13일, 공릉천 백로 숲에서 벌어진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았어요.
평화로웠던 백로 마을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4권 홀로 남은 호랑지빠귀 | DVD 9분
수컷 호랑지빠귀 호비는 식구들을 모두 떠나보내고 혼자 남았어요. 철새인 호비가 왜 남쪽
나라로 가지 못했을까요? 혼자 남아 힘든 겨울을 버텨야 하는 호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5권 꽃바구니 속 노랑할미새 | DVD 9분
바다를 건너온 노랑할미새 노아는 잠깐 쉬러 들른 섬에서 무서운 텃새를 만나요.
가까스로 위험을 벗어난 노아는 아내 노지와 함께 지난해 살던 냇가를 찾았는데 도무지
둥지 틀 자리가 없네요. 노랑할미새 부부는 이제 어쩌죠?
우리 새 생태동화 시리즈 5권을 세트로 묶었습니다.
미리보기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