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바다 자연그림책’시리즈 세 번째 책 《빨간 열매 까만 열매》가 나왔어요. 철따라 산에서 볼 수 있는 나무 열매가 일흔일곱 가지가 책 한 권에 모두 담겨 있습니다. 열매들이 빛깔에 따라 나누어 담겨 있어 쉽게 열매를 찾을 수 있으며, 아이들이 열매에 대해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인 생태 정보가 따뜻하고 생기 넘치는 열매 세밀화와 함께 실려 있습니다. 우리 둘레에 무슨무슨 열매가 있는지 펼쳐보는 도감 그림책으로 만나 보세요.
5세 이상
펴낸날 2021-05-01 | | 글 보리 | 그림 손경희 |
15,000원
13,500원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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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서 나는 빨갛고 까만 열매들이 책 한 권에 가득 담겼어요
사람이 자연 속에서 자연 생명체와 더불어 사는 모습을 담아낸 ‘산들바다 자연그림책’ 세 번째 시리즈 《빨간 열매 까만 열매》가 나왔습니다. 둘레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산열매를 중심으로, 여름에 나는 열매, 가을에 나는 열매, 바로 먹을 수 있는 열매, 바로 못 먹지만 약이나 기름, 염색물 들 살림살이에 쓰이는 열매들을 두루 담았습니다.
이 그림책은 2003년에 나온 《빨간 열매 까만 열매》의 개정판으로, 초판 책 판형보다 작은 크기에, 본문 종이 길이를 장마다 달리해 펼쳐 보기 어려웠던 기존 책의 불편함을 개선하여 독자들이 좀 더 살펴보기 좋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다소 어렵게 다가올 수 있는 글은 보다 쉽게 다듬었습니다. 열매들이 빛깔에 따라 나누어 담겨 있어 쉽게 열매를 찾을 수 있으며, 여러해살이식물의 한살이를 담은 심화 정보 페이지에서 싹이 트면서부터 열매를 맺기까지의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산열매를 아름다운 세밀화와 핵심 생태 정보로 만나요
열매는 우리 둘레 어디서든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더운 여름이나 선선한 가을에 나무에 알알이 맺힌 열매들이 산을 빨갛게 까맣게 물들이지요. 나무 열매는 흔하지만, 열매 이름이 무엇인지, 먹을 수 있는 열매인지 먹을 수 없는 열매인지, 어떤 열매가 무엇에 쓰이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니 열매에 막 관심을 갖기 시작한 우리 아이들이 열매 이름이 무언지 물어도 곧장 답해 줄 수도 없겠지요.
이 책은 산열매들을 직접 관찰해서 글과 세밀화로 담아냈습니다. 도감 형식을 한 그림책이지만, 어렵고 전문적인 지식은 걷어 내고 아이들이 열매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생태 정보만 담아냈습니다. 색연필로 그려 낸 열매들은 마치 실제로 보는 것처럼 탐스럽고도 생기가 가득하며, 세밀화 특유의 따뜻함이 감돕니다. 장면마다 펼쳐진 빨간 열매, 까만 열매들을 하나하나 보고 있으면 산열매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들 수 있습니다.
▪우리 겨레의 지혜와 자연 생태를 고스란히 담아낸 <산들바다 자연그림책>
<보리 어린이 살림 그림책>이 <산들바다 자연그림책>으로 새롭게 개정되어 나왔습니다. 판형과 표지를 바꾸고, 표현과 구성도 지금의 정서와 어울리도록 다듬었습니다. 물론 생명의 소중함과 더불어 사는 삶을 배울 수 있게 한 기존 시리즈의 색깔이 흐려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우리 겨레는 오랫동안 산과 들과 바다에서 양식을 얻고, 관계를 맺으며 살아왔습니다. 따라서 ‘산’, ‘들’, ‘바다’를 잘 알아야 합니다. 자연을 잘 알아야 자연과 잘 어우러져 오래 살아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들바다 자연그림책>은 이 세 자연 영역 안에서 우리 땅의 생태와 겨레의 지혜를 함께 배우고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자기 둘레와 뿌리를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건강한 감수성이 자랄 수 있게 하는 바탕이 되어 줄 것입니다.
▶ 나라 곳곳의 산과 들과 바다를 오가면서 취재하고 채집해서 글과 그림으로 담았습니다.
▶ 오랜 세월 어른들이 먹고살면서 터득한 정보와 지혜를 담으려고 애썼습니다.
▶ 본문 뒤에는 정보 글과 그림을 덧붙여 다양한 살림살이와 생태를 더 깊이 배울 수 있습니다.
저자 소개
그림 손경희
손경희 선생님은 1960년에 서울에서 태어났어요. 동덕여자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그동안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나무 도감》에 나무 수형을 그렸고, 이 책의 그림은 색연필로 그렸습니다.
글 보리
보리출판사는 아이들에게 우리의 좋은 것을 주고자, 우리 자연의 아름다움과 우리 땅에 사는 동식물, 겨레의 기초 살림살이를 보여 주는 그림책과 도감을 내고 있습니다. 또한 겨레의 이야기와 노래를 책으로 담아내며, 아이들이 표현해 낸 글과 그림을 엮어 아이들에게 좋은 읽을거리를 주고, 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어 가는 책을 펴내고 있습니다.
본문 26~27쪽
미리보기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