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류와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는 똥, 오줌, 방귀에 관한 이야기를 인문학적인 관점으로 재미있게 풀어 썼다. 동서양의 역사, 예술, 과학, 환경을 아우르는 방대한 정보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알기 쉽게 전달한다. 또, 개인적이고 일상적인 공간으로만 생각했던 화장실이 지구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보여 주며, 환경 문제에 관한 관심도 일깨운다.
초등 3학년 이상
펴낸날 2021-08-09 | | 글 이인옥 | 그림 백명식 |
13,000원
11,700원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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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오줌, 방귀에도 깊은 역사가 있다!
- 똥, 오줌, 방귀로 들여다본 우리 인류의 모습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인 똥, 오줌, 방귀! 인류가 도시를 이루고 살면서부터 똥오줌 처리는 언제나 큰 골칫거리였다.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냐’라는 말이 있을 만큼 더럽고 냄새나는 똥, 오줌, 방귀이지만 여기에 인류 문화와 관련된 재미난 이야기가 숨어 있다. 《똥, 오줌, 방귀》는 인문학적 관점으로 똥, 오줌, 방귀를 살펴보고 그 속에 담긴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책이다.
고대 로마 시대에 존재했던 은밀한 화장실 문화, 똥 덕분에 승리한 전투, 예술품이 된 똥, 하이힐과 향수의 탄생, 새로운 원소의 발견에 이르기까지, 똥, 오줌, 방귀가 인류 역사 곳곳에 새겨 놓은 여러 가지 흔적들을 흥미롭게 보여 준다. ‘똥, 오줌, 방귀’만큼 아이들 흥미를 끄는 제목이 있을까? 제목에 끌려 이 책을 집어 들었다면 다음엔 이야기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제목은 가볍지만 이야기의 무게는 가볍지 않고, 이야기의 무게는 무겁지만 지루하지 않게 풀어낸 세계사 책이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인류 문화를 또 다른 관점으로 이해하게 되고, 인문학을 읽는 즐거움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될 것이다.
▪유쾌한 이야기로 만나는 똥, 오줌, 방귀의 모든 것!
- 설명이 아닌 이야기로 풀어 쓴 어린이 인문학책
똥, 오줌, 방귀에 관한 이야기가 여러 무대에서 펼쳐진다. 고대 로마 시대의 거리를 둘러보다가 치열한 전투의 한복판에 떨어지기도 하고, 시험관이 가득한 연금술사의 실험실을 구경하기도 한다. 이처럼 이 책은 동서양을 아우르고 역사, 예술, 과학, 환경처럼 여러 가지 분야를 넘나드는 내용이 전개된다. 하지만 중심이 되는 역사적 사건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 써서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다. 어려운 설명도 누군가 이야기하듯 설명해 주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처럼 이인옥 작가는 직접 말을 건네는 듯한 친근한 문장으로 아이들한테 다가간다. 덕분에 아이들은 책 속 정보를 어려움 없이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백명식 작가의 그림도 이야기를 완성하는 또 하나의 축이다. 부드럽고 감각적인 그림이 당시 풍경을 선명하게 떠오르게 하고,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이들은 유쾌한 글과 그림을 따라 색다른 역사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다.
▪지구를 지키려면 화장실을 연구해야 한다고?
- 우리 지구를 사랑하고 보전하려는 마음을 키워 주는 책
화장실은 역사 속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다. 그러나 현대의 화장실 또한 완벽한 것은 아니다. 환경오염이라는 문제에 맞닥뜨려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똥, 오줌, 방귀》는 환경 문제도 다루고 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화장실, 개인적인 공간으로만 여겼던 화장실이 어떻게 지구와 관련이 있는지, 더 나아가 우리 미래와 맞닿아 있는지 보여 주며 환경오염과 지구 온난화에 관한 관심을 일깨운다.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일이기에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환경 문제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지구를 지키려는 마음까지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본문 미리보기
본문 12-13 본문 18-19
본문 26-27 본문 32-33
본문 60-61 본문 64-65
본문 82-83 본문 102-103
❙작가 소개
글 이인옥
아주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공부했습니다. 오랫동안 어린이들을 위한 논술 지도사로 일했으며, 한겨레신문 웹진 ‘사이언스 온’에서 글을 쓰고, 교육 과학기술부 블로그 과학 기자로 활동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한국사 일기-삼국 시대》, 《방바닥 세계사 집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림 백명식
서양화를 전공하고 출판사 편집장을 지냈어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쓰고 그릴 때 행복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몬스터 치과 병원〉(모두 4권), 〈자연을 먹어요!〉(모두 4권), 〈책 읽는 도깨비〉 시리즈 들이 있으며, 쓰고 그린 책으로는 《나는 나비》, 〈인체과학 그림책〉(모두 5권), 〈저학년 스팀 스쿨〉(모두 5권), 〈명탐정 꼬치의 생태 과학〉(모두 5권) 들이 있어요. 소년한국일보 우수도서 일러스트상, 소년한국일보 출판부문 기획상, 중앙광고대상, 서울 일러스트상을 받았어요.
보리가 새롭게 펴내는 어린이 교양 시리즈입니다.
세상의 모든 곳, 세상의 모든 배움을 담은 이야기들을 펴냅니다.
작가의 말
구릿한 사교장 연금술사들의 꿈
무서운 똥 폭탄 세상에 이런 무대가
똥으로 만든 예술품 똥이 약이 된다고?
금싸라기 같은 똥거름 똥의 힘
아닌 밤중에 똥벼락
똥, 오줌, 방귀의 역사 연표로 찾아보기
미리보기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