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그림으로 더 생생하고 실감나게! 《그날 밤 계란말이 버스》를 빅북으로 만나 보세요
그날 밤 계란말이 버스
양장 | 355×395 mm | 52 쪽 | ISBN 9791163143512
5~7세
펴낸날 2024-03-04 | | 글 김규정 | 그림 김규정 |
67,000원
60,300원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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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세요. 가는 곳까지 태워 드릴게요.”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계란말이 버스⟫두 번째 이야기 4년 만에 출간
3년 동안 내린 눈으로 세상이 멈춰 버렸어요. 회사도, 식당도, 학교도 모두 문을 닫았어요. 덩달아 사람들도 마음의 문을 닫아 버렸어요. 그런 까닭으로 오랫동안 멈춰 있던 계란말이 버스가 미뤄둔 약속을 지키러 여행을 떠납니다. 눈이 세차게 내린 그날 밤, 다시 운행을 시작한 계란말이 버스가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어디일까요? 쌓인 눈 때문에 오지 않은 버스를 기다리던 이들에게 계란말이 버스가 선물한 건 무엇일까요? 2019년 출간되어 수많은 독자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준 그림책 《계란말이 버스》가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밤 다시 우리를 찾아옵니다.
▪모든 게 멈춰버린 3년, 서로의 안부를 묻습니다.
돌림병으로 인해 온 세상이 갑자기 멈춰 버렸습니다. 사람들끼리 함께 어울려 지내던 일상이 끊어지고 삶의 힘겨움과 고달픔은 저마다가 짊어져야 할 무거운 짐이 되었습니다. 그림책 《그날 밤 계란말이 버스》는 멈춰 버린 시간 동안 서로에게서 멀어진 사람들에게 자그마한 온기를 전하며 우리는 함께 살아가고 있었음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합니다. 갑자기 내린 눈 때문에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계란말이 버스를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치는 과정에서 잊고 지내던 공동체 정신을 일깨워 줍니다. 책을 읽다 보면 다 함께 힘을 합쳐 무언가를 해내는 것에 대한 뿌듯함과 감동을 새삼 되새기게 합니다. 그러면서 마을에서 자주 마주치지만 서로 본체만체하며 지내던 이웃에게 먼저 안부를 묻자고 쭈뼛거리는 등을 부드럽게 떠밉니다. 2024년이면 꼭 10주기를 맞이하는 세월호 참사처럼 우리 이웃의 슬픔을 늘 함께하겠다는 다짐도 책 곳곳에 담겨 있습니다.
▪김규정 작가가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선물
이 책을 쓰고 그린 김규정 작가는 환경, 탈핵, 인권처럼 우리 사회에서 꼭 다뤄야만 하는 이야기를 담아내는 작업을 묵묵히 계속하고 있습니다. 김규정 작가는 어린이 세계를 존중하고 어린이 마음에 깊이 가닿는 이야기를 부드럽고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전합니다. 《그날 밤 계란말이 버스》는 한 어린이가 계란말이 버스 공장장에게 보낸 편지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어른들은 계란말이 버스는 없다고 말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직접 눈으로 보고 싶고, 꼭 한 번쯤 타 보고 싶은 꿈의 존재입니다. 눈이 펑펑 내리는 밤, 폭신폭신하고 포근포근한 계란말이 버스가 미끄러운 언덕을 부드럽게 오르는 장면은 김규정 작가가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선물입니다. 이 세상 밝고 어두운 곳에 있는 모든 어린이들이《그날 밤 계란말이 버스》를 보며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펼치길 바랍니다.
작가 소개
김규정 글, 그림
바다 곁에서 살다 지금은 산 아래에서 아내와 딸과 함께 살아요. 봄에는 제비와 소쩍새를, 여름엔 파랑새와 휘파람새를, 가을엔 고니와 기러기를, 겨울엔 큰말똥가리를 기다리며 지내요. 가끔 서핑을 하며 솔이와 스튜디오 슬로우그린(studio slowgreen)을 만들어 가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 《애국자가 없는 세상》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 《무지개 욕심 괴물》 《밀양 큰할매》 《쏘옥 뿌직》 《뛰지 마!》 《레드맨 우리가 도와줄게!》 《털이 좋아》 《계란말이 버스》 《난 그냥 나야》 《권리랑 포옹해》 《새 그림자》 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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