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를 빚어낸 숨은 인물들을 만나는 <역사 인물 돋보기: 독립+인권> 시리즈입니다. 흥미진진한 인물 동화를 통해 어린이들이 역사 공부 첫걸음을 쉽고 가볍게 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시리즈 네 번째 책에서는 우리나라의 독립과 인권을 이끌고 지켜 낸 인물 가운데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 피해자이자 이제는 사회 운동가로서 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양금덕을 소개합니다.
1944년, 열여섯 살이던 양금덕은 일본에 가서 일하면 돈도 많이 벌고 학교도 갈 수 있다는 말에 고향 땅을 떠납니다. 그러나 일본에서 마주한 현실은 가혹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돈도 받지 못한 채, 고된 노동과 배고픔, 전쟁의 두려움을 겪어야 했지요. 도대체 강제 동원은 무엇이고 양금덕과 다른 피해자들은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 걸까요? 오랜 세월 동안 이어지는 이 싸움은 왜 중요할까요? 양금덕의 이야기를 읽어 보세요.
글 신혜경
대학에서 한국역사를 공부했어요. 스물네 살 때부터 변산공동체에서 지냈고, 그 뒤에 딸과 고양이, 강아지들과 살며 농사를 지었어요. 《아이랑 함께 자라는 엄마》 《도대체 여자 일이 무엇이관데?》 같은 책에 글을 썼어요. 지금은 어린이들을 돌보는 일을 하며, 늘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에 더 관심을 갖고 재미를 느끼게 되길 바라고 있어요.
글 한민혁
어릴 적 꿈 그대로, 바다가 보이는 동네에 살면서 중학교에서 학생들과 역사를 공부하고 있어요. 지금은 벗들과 밴드도 하고, 그림도 그리면서, 모나지 않게 나이 들어가는 게 꿈이에요. 아이들이 우리 역사를 배우며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썼어요.
그림 김병하
방정환 선생님 장편 동화 《칠칠단의 비밀》에 그림을 그린 뒤로 오랫동안 어린이책과 역사책,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어요. 언제나 마음에 다가오는 이야기를 다듬어 그림책으로 만들려고 애쓰고 있어요. 쓰고 그린 책으로 《고라니 텃밭》 《우리 마을이 좋아》 《냇가집 이달 선비님》 《미안해》 들이 있고, 《강아지와 염소 새끼》 《수원 화성》 《도토리 신랑》 들에 그림을 그렸어요.
초등 전학년
펴낸날 2026-02-16 | 1 | 글 신혜경, 한민혁 | 그림 김병하 |
9,000원
8,100원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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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동원 피해자에서 당당한 사회 운동가로!
평화를 잃지 않기 위해,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포기하지 않은 싸움
1944년, 국민학교에 다니던 양금덕은 일본인 교장으로부터 ‘근로 정신대’가 되어 일본에 가서 일하라는 말을 듣습니다. 일본 공장에서 일하면 돈도 많이 벌고 중학교에도 갈 수 있다고 했지요. 학교를 보내 준다는 말에 마음이 흔들린 양금덕은 일본에 가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러나 일본에서 맞닥뜨린 현실은 가혹하기 그지없었습니다. 학교를 갈 수 있다는 말도,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말도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양금덕은 함께 간 조선인들과 고된 노동, 배고픔 그리고 전쟁의 공포에 시달렸습니다.
양금덕을 비롯한 강제 동원 피해자들은 우리나라로 돌아온 뒤에도 자신들이 겪은 일을 오래도록 숨기고 살았습니다. 그러던 1991년,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세상에 처음 알렸습니다. 그 모습을 본 양금덕은 자신의 이야기를 알리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리고 1992년에 일본 정부와 미쓰비시를 상대로 강제 노동과 인권 유린에 대한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시작했습니다. 싸움은 서른 해가 넘는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 싸움에 마땅히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인간의 존엄성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요.
▪끝나지 않은 비극, 강제 동원의 역사
일본 정부는 오늘날에도 우리나라 식민 지배, 강제 동원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더 나은 일자리에서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조선인들이 스스로 선택했다고 주장하고 있지요. 이처럼 광복을 맞은 지 여든 해가 지났지만, 강제 동원 문제는 여전히 풀지 못한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렇기에 강제 동원을 올바르게 알아보고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책에서는 강제 동원이 무엇인지, 일본의 주장이 왜 틀렸는지 당시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역사를 배경부터 찬찬히 살펴봅니다. 더불어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강제 동원 피해자들의 싸움도 함께 짚어 줍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올바른 역사관을 갖추는 일은 꼭 필요합니다. 이 책이 그 출발점이 되어 줄 것입니다.
▪우리 역사를 빚어낸 역사 인물을 만나다!
흥미진진한 인물 동화로 쉽고 가볍게 첫걸음을 떼는 역사 공부 <역사 인물 돋보기>
보리에서 펴내는 역사 시리즈 <역사 인물 돋보기>는 이름난 위인이 아니라, 우리 역사의 구석구석을 빚어낸 숨어 있는 인물들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저학년 눈높이에 맞춘 흥미진진한 인물 동화로 초등학생들이 처음 배우는 역사를 쉽고, 가볍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쉬운 우리말로 들려주는 ‘인물 이야기’는 어린이들이 아직은 낯선 역사 인물에게 친밀함과 공감대를 형성하게 해 줍니다.
더불어 인물이 살던 시대와 역사적 사건을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역사 인물 돋보기> 첫머리에는 인물의 삶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대표 그림과 함께, 인물이 살아온 행적을 연표로 담았습니다. ‘역사 이야기’에서는 동시대를 살아간 다른 인물 이야기나 주요한 역사 사건, 시대상을 주제별로 더 자세히 짚어 봅니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은 어린이들에게 역사 인물과 당시 시대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마지막에는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덧붙여 읽을거리를 풍성하고 다채롭게 담았습니다.
<역사 인물 돋보기> 시리즈에서는 우리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풍요롭고 다채롭게 만든 선구자들, 독립과 인권을 이끌고 지켜 낸 수호자들, 정치 제도와 사회를 형성해 나간 혁신가들을 잇달아 소개합니다. 인물 동화로 시작해 역사 사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역사 인물 돋보기>는 가치 있는 미래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미리보기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