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교육 34

이호철의 갈래별 글쓰기 교육

양장 | 153×225 mm | 832 쪽 | ISBN 9788984288652

평생 동안 실천해 온 글쓰기 교육 성과를 한 권에 담아냈다
초등학교에서 35년 넘게 아이들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을 실천한 교사 이호철. 이 책은 이호철의 글쓰기 교육을 실천한 성과를 담은 책이다. 어린이들이 흔히 쓰는 시와 일기를 비롯해 편지, 독서 감상문, 관찰기록문까지, 어린이 글의 갈래를 모두 열다섯 갈래로 나누어 정리했다. 열다섯 갈래별로 글쓰기를 하려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지도하는 것이 좋은지 그 방법을 꼼꼼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글쓴이가 직접 지도한 어린이가 쓴 사례 글 200여 편을 실어, 글쓰기 교육을 처음 시도하는 교사들이나, 글쓰기를 처음하는 어린이들이 쉽게 글을 써 볼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어른

펴낸날 2015-03-02 | 1판 | 글 이호철 |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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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이호철이 평생을 벼려 집대성한
글쓰기 교육 지도 방법론

 

살아 있는 교육 34
이호철의 갈래별 글쓰기 교육
글∣이호철   쪽수∣832쪽 
판형∣153×225mm   제본∣양장   대상∣성인
분야∣어린이>책읽기/글쓰기>글쓰기 일반
발행일∣2015년 3월 2일   값∣30,000원
ISBN∣978-89-8428-865-2 07300

 

평생 동안 실천해 온 글쓰기 교육 성과를 한 권에 담아냈다
초등학교에서 35년 넘게 아이들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을 실천한 교사 이호철. 이 책은 이호철의 글쓰기 교육을 실천한 성과를 담은 책이다. 어린이들이 흔히 쓰는 시와 일기를 비롯해 편지, 독서 감상문, 관찰기록문까지, 어린이 글의 갈래를 모두 열다섯 갈래로 나누어 정리했다. 열다섯 갈래별로 글쓰기를 하려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지도하는 것이 좋은지 그 방법을 꼼꼼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글쓴이가 직접 지도한 어린이가 쓴 사례 글 200여 편을 실어, 글쓰기 교육을 처음 시도하는 교사들이나, 글쓰기를 처음하는 어린이들이 쉽게 글을 써 볼 수 있도록 했다.

 

글짓기 교육이 아닌 글쓰기 교육
저자 이호철은 그동안 아이에게 억지 글을 쓰게 했던 ‘글짓기 교육’을 버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쓰게 하는 ‘글쓰기 교육’을 현장에서 평생 실천해 왔다. 글쓰기 교육으로 글을 쓰는 아이들이 자기 삶을 정직하게 들여다보고, 자신과 자기 둘레의 사람과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하는 것이 글쓰기 교육의 중요한 목표이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꾸밈없이 솔직하게 쓰게 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것만 해내도 글쓰기 교육의 반은 성공한 셈이다. 그렇다면 나머지 반은 무엇인가. 아이들이 쓰고 싶은 대로 글을 쓰게 되면, 그때부터 글쓰기 공부가 시작된다. 글을 쓰기 위해 기본 공부를 어떻게 하고, 글을 쓰는 목적에 따라 표현 방법이 어떻게 달라야 하는지를 안다면 쓰고 싶은 글을 더욱 제대로 쓸 수 있게 된다. 갈래별 글쓰기 교육은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공부인 셈이다.


글 쓰는 방법은 글 쓰는 목적에 따라 다르다
흔히 어른들은 아이들이 글을 어떻게 써야 하냐고 물으면, 자신의 생각을 많이 써야 좋은 글이 된다고 말해 준다. 하지만 어떤 사실을 정확히 전달해야 하는 관찰기록문이나 설명문, 보고문, 기사문에서 사실보다 자기 생각을 더 많이 써 버리면 좋은 글이 될 수 없다. 글의 갈래에 따라서 글쓴이의 생각 위주로 써야 하는 글이 있고, 사실을 중심으로 기록해야 하는 글이 있다. 갈래별 글쓰기 교육은 글을 쓰는 목적에 따라 글을 쓰는 방법도 다르다는 것을 갈래별로 나누어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어린이 글의 갈래를 열다섯 갈래로 나누어 정리
저자 이호철은 아이들이 쓰는 온갖 종류의 글을 글 쓰는 목적과 내용, 방법에 따라 열다섯 갈래로 나누어 정리했다. 아이들이 쓴 글 가운데서는 갈래를 명확히 나눌 수 없는 것도 더러 있지만, 지도하는 사람은 각 갈래의 특징과 지도 방법을 잘 알고 있어야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제대로 가르칠 수 있다.
어린이 글의 갈래는 크게 시와 산문으로 나눌 수 있다. 산문은 객관의 글이냐 주관의 글이냐에 따라, 정서의 글이냐 이성의 글이냐에 따라 또 다시 서사문, 설명문, 감상문, 논설문으로 나뉜다. 저자 이호철은 이 네 가지 큰 갈래에서 더 들어가 어린이들이 주로 많이 쓰는 글과 특징이 있는 갈래를 뽑아 전체 열다섯 갈래로 정리해 갈래별 글쓰기 교육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서사문에서는 기행문과 기록문, 관찰기록문을 더 자세히 살펴보았고, 설명문에서는 보고문을, 감상문에서는 독서 감상문을 더 깊이 다루었다. 그밖에 어린이들이 흔히 쓰는 일기와 편지도 따로 갈래를 나누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다른 글쓰기 지도 책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상상문 글쓰기와 극본 글쓰기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상상문의 경우 어린이들이 주로 하는 공상이나 상상을 구체적인 글로 써 볼 수 있게 교사가 지도해 준다면 아이들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더 높여 줄 수 있다. 연극할 때 필요한 글인 극본 쓰기는 표현력과 이해력을 높여 줄 수 있다. 단, 무작정 쓰게 할 일은 아니다. 서사문 쓰기의 기초가 잘 잡혀 있는 어린이에게 지도할 때 가능한 일이다.
마지막으로 글쓰기 도움 글 지도 방법을 설명해 글쓰기 기초를 다지는 법, 생생하게 살아 있는 글쓰기를 하는 법을 알려 준다. 글쓰기 교육 방법에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교실 혁명을 이루어 냈던 이호철 선생님이 평생을 벼려 아이들을 지도하며 체계를 세운 방법을 한 권에 담아냈다.

 

아이들이 쓴 200여 편 정도의 풍부한 사례 글
아이들에게 글을 쓰게 하는 방법 중 가장 널리 쓰이고 또 효과가 좋은 것이 또래 아이들이 쓴 글을 보여 주는 것이다. 이 책에는 갈래마다 아이들이 쓴 사례 글을 넉넉히 실었다. 서사문과 감상문, 설명문, 기행문 쓰는 법을 이론으로 아무리 설명해 보아도 아이들을 이해시키기 어렵다. 그 갈래의 글을 보여 주고 특징을 알려 주면 아이들은 훨씬 잘 이해한다. 그래서 아이들한테 아이들 글을 보여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극본이나 잘못된 글임을 알려주기 위해 인용한 글을 뺀 모든 갈래의 사례 글이 이호철 선생님이 지도한 아이들 글이다.
사례 글을 보면, 먼저 아이들이 이렇게 글을 잘 쓸 수 있다는 것에 놀랄 것이다. 아이들에게 정성을 다해 꼼꼼히 지도한 이호철 선생님의 교육 결과물에 우리는 탄성을 지를 수밖에 없다. 아이가 잠재력을 꽃피우는 데에 선생님의 노력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저자 소개
이호철 | 글
1952년 경상북도 성주에서 태어났습니다. 한국글쓰기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이오덕 선생님의 뜻을 따라 아이들 삶을 가꾸는 교육을 몸소 실천했습니다. 지금까지 35년 넘게 경상북도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지난 2014년 퇴임하셨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삶을 가꾸는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를 오랫동안 해 오며 그 성과를 《살아 있는 교실》《살아 있는 글쓰기》《살아 있는 그림 그리기》《재미있는 숙제, 신나는 아이들》 같은 책으로 엮어 냈습니다. 이와 더불어 《감동을 주는 부모 되기》《엄마 아빠, 나 정말 상처받았어》 같이 아이들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책도 함께 썼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들이 쓰고 그린 글과 그림을 묶어 낸 책 《연필을 잡으면 그리고 싶어요》《요놈의 감홍시》《잠 귀신 숙제 귀신》《공부는 왜 해야 하노》《비 오는 날 일하는 소》 들이 있고, 그 밖에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우리 소 늙다리》《신나는 썰매 타기》, 이호철 사계절 동화 《온 산에 참꽃이다!》《늑대할배 산밭 참외 서리》《알밤 주우러 가자!》《산토끼》가 있습니다.


추천하는 말
아이들과 살아가는 사람이 이 책을 만난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행운이 될 것이다. 이호철 선생님의 글쓰기 교육뿐만 아니라, 이오덕 선생님도 뵙게 되고, 글쓰기회의 역사와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늘 곁에 두고 자주 펼치다 보면 어느 순간 아이들과 즐겁고 재미나게 교실 생활을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_윤태규(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이사장, 전 대구 동평초등학교 교장)

《이호철의 갈래별 글쓰기 교육》은 이호철 선생님 교실 혁명의 고갱이요, 40년 글쓰기 교육의 온묶음(집대성)입니다. 이 책을 읽는 것은 곧 그 큰 흐름을 꿰뚫는 일과 같습니다.  _서정오(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회원)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자유로운 교실이라야 살아 있는 글쓰기가 된다. 먼저 말길이 트여야 글길도 열리게 마련이다. 이것이 이호철 선생님이 평생 실천한 글쓰기 교육 철학이고, 이 책 바탕에 깔려 있는 선생님 생각이자 뜻이다. _구자행(부산 연제고등학교 교사)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글쓰기는 논술 시험을 위해 학자들이 쓴 요란한 글을 읽고 요약하고 비교하고 짜깁기하는, 괴롭고 짜증나는 ‘노동’이다. 그런데 어릴 적부터 글을 왜 써야 하고, 그 글이 다른 글과 어떻게 다르고, 글을 쓰기 위해 기본 공부를 어떻게 하고, 자기 생각을 담아 글을 쓰는 법을 차근차근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면? 800쪽이 넘는 책에서 이호철 선생님은 그 길을 환하게 밝혀 주신다. 이 책을 만나서 고맙고 든든하다.  _박종호(서울 신도림고등학교 교사)

와, 드디어 나왔다. 이호철 선생님이 교단에서 한평생 아이들과 일구어 온 살아 있는 글쓰기! 그 결실인 책. 이제 곁에 두고 나는 필요할 때마다 야금야금 따먹어야겠다. 생각만으로도 배가 불러! _주순영(강원 원주 치악초등학교 교사)

‘글짓기 교육’을 ‘글쓰기 교육’이라고 우기는 얼뜨기 책들이 넘쳐나는 세상에, 아이들을 살리는 제대로 된 글쓰기 교육을 해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부터 읽어야 한다. 이호철 선생님 교실 아이들 글을 읽으면 말들이 어쩌면 그리도 생생하고 재미난지 모르겠다. 그게 어디서 나왔을까. 삶이 곧 글이요 글이 곧 사람이라는 믿음으로 글쓰기 교육을 실천해 온 선생님의 평생이 고스란히 이 책에 담겼다.  _이무완(강원 삼척초등학교 교사)

 

이호철의 글쓰기 교육 방법 미리 보기

● 아이들의 글은 크게 시(운문)와 줄글(산문)로 나눌 수 있습니다. 줄글은 보고 듣고 겪은 사실(또는 사건)을 있는 그대로 쓴 ‘서사문’, 어떤 대상에 대한 설명을 중심으로 쓴 ‘설명문’, 사실보다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을 중심으로 쓴 ‘감상문’, 어떤 문제에 대해 근거를 들어 의견이나 견해를 내세운 ‘논설문’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서사문과 설명문은 둘 다 사실을 전달하는 것이 목적인 글이지만, 서사문은 어느 때 어느 자리에서 있었던 사건을 쓰는 글인데 반해, 설명문은 되풀이되는 일이나 일반 사실을 풀이한 글입니다. 감상문과 논설문은 글쓴이의 주관을 쓴 글이라는 점에서 같지만, 감상문은 느낌이나 생각을 소극적인 자세로 쓴 글이라면, 논설문은 사건이나 문제에 대한 견해를 논리와 근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태도로 쓴 글입니다. _‘갈래별 글쓰기 교육에 앞서’(본문 14쪽 가운데)


● 이제 좋은 서사문의 조건은 무엇인지 몇 가지로 간추려 보겠습니다.
① 자기만의 생활 모습을 꾸미지 않고 사실 그대로 생생하게 쓴 글
② 사실이나 모습을 자세하게 나타내어 누구나 잘 알 수 있도록, 글을 읽는 사람이 궁금한 점이 없도록 쓴 글
③ 자기의 입말로 쓰되 누구나 잘 알 수 있도록 쉬운 말로 쓴 글
④ 정성이 나타나 있고 이야기의 줄기가 바로 서 있는 글
⑤ 가치 있는 알맹이가 들어 있는 글
⑥ 재미가 있고 마음에 찡하게 울려오는 감동이 있는 글 _‘2장 서사문’(본문 116쪽 가운데)


● 서사문 쓰기 기본 공부
1) 육하원칙을 살려 또렷이 쓴다.
2) 자기 삶을 진솔하게 쓴다.
3) 가치 있는 삶을 쓴다.
4) 꼭 필요한 말로 자세하게 쓴다.
5) 일이 일어난 차례대로 정확하게 쓴다.
6) 살아 있는 입말로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쉽게 쓴다. _‘2장 서사문’(본문 116쪽~127쪽에서 간추림)


● 마음과 몸짓으로 겪어 보기
글을 쓰기 전에 좀 더 또렷이 글의 줄거리를 잡을 수 있도록, 얼거리 차례대로 그때 그 일을 마음으로 다시 겪어 보게 합니다.
서사문 쓰기에서 겪어 보기를 하는 것은 그때 그 일을 자세하고 생생하게 찾아내기 위해서입니다. 이때 마음속으로 소리를 내어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듯 일이 일어난 차례대로 말을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_‘2장 서사문’(본문 133쪽 가운데)


● 아래와 같이 오이를 관찰기록했다고 합시다.
7월 1일 맑음, 바람
오이 길이는 7cm로 어제보다 1cm 더 길어졌다. 꽃의 색깔이 흰색으로 변했다.

이 관찰기록은 오이의 길이와 꽃의 색깔 변화는 알 수 있으나 오이의 자람에 대한 다른 여러 가지는 자세하게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오이가 자라면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변화를 자세하게 살펴서 다른 사람이 읽어 보아도 그 자람을 훤히 알 수 있게 적어야 좋습니다. 다음과 같이요.

7월 1일 맑음, 바람
어제는 꽃이 노란색을 하고 오므려 있었는데 오늘은 노란색이 아니고 흰색에 가까워졌다. 그렇지만 꽃 밑쪽 속에는 아주 연한 노란색을 띠고 있었다. 많이 나 있던 털도 없어지고 까칠까칠한 꽃잎이 아니고 아주 가늘고 부드러운 꽃잎이 되었다. 꽃받침의 색깔은 어제보다 더 연한 연두색인데 꽃처럼 시들어 버렸다.
오이의 길이는 7cm로 어제보다 1cm 더 길어졌으며, 볼록볼록 튀어나온 그 끝에는 굵은 털 같은 것이 숭숭 나와 있다. 그런데 오이가 달린 자루 가깝게는 볼록 튀어나오지를 않았다. 오늘은 더 많이 굽어 반원처럼 되었다. 그런데 오이는 왜 곧게 안 자라고 이렇게 굽는지 참 궁금하다. 오이 색깔은 어제보다 더 진하여 진한 연두색이다.
지금까지 보면 오이꽃도 사람처럼 나이가 점점 많아져 이제는 쭈글쭈글 주름살까지 났다.
_‘4장 기록문’(본문 233쪽 가운데)


● 짧게 쓴 사생문
앞에서도 말했지만 우리 반은 늘 ‘생각주머니’라는 조그만 수첩을 가지고 다니며 짧은 순간에 보고 들은 느낌을 그때그때 적었습니다. 때로는 느낌이 아닌 생생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적어 보기도 하지요. 한두 줄로 적지만 이렇게 자주 적다 보면 사물을 자세하고 정확하게 보는 능력이 저절로 길러지게 된답니다. 자세하고 정확하게 보는 능력이 길러지면 예사로 보였던 사물들도 어떤 뜻을 가지고 다가설 것입니다.
어린이들에게 스스로 수첩을 가지고 다니며 하루에 한 번 이상, 틈틈이 특별히 눈에 뜨이는 자연의 변화 모습이나 정경, 우리 둘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나 동물의 모습을 간단하게 적어 보게 하면 좋겠습니다. 그때 그 자리에서 바로 적는 것이 좋겠지만 그게 안 되면 잘 생각해 두었다 집에 와서라도 적어 보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면 이렇게요.
・소 두 마리가 트럭 위에서 벌벌 떨고 있다. 아기를 낳으려는지 왕구슬만 한 눈을 끔뻑대기만 한다. 엄마는 / “어구 춥겠데이” / 한다. (6학년 박정미)
・버스 안에서 어떤 할머니께서 자리가 없으니 / “아이고오 자리가 없네.” / 하며 바닥에 주저앉아 ‘휴우’ 한숨을 쉰다. (6학년 김형휘)
・꾸벅꾸벅 졸던 경비 아저씨가 현관 문소리가 ‘덜커덩’ 나니 도둑이 들었는가 싶어 뻘떡 일어나 밖을 빼꼼이 내다본다. 그러더니 나를 보고 싱긋이 웃는다. (6학년 소미령)
・가게에 갔다 오는데 어떤 똥개 한 마리가 갑자기 툭 튀어나온다. 깜짝 놀라 눈이 왕방울만 해졌다. 내가 이리로 갈려고 하니까 그 개도 이리로 갈려고 하고, 저리로 갈려고 하면 그 개도 저리로 갈려고 한다. 내가 다시 다른 곳으로 가니까 눈치를 슬슬 보다가 슬그머니 돌아서서 꽁지를 살랑살랑 흔들며 뛰어간다. (6학년 권경희)
_‘15장 글쓰기 도움 글’(본문 784~785쪽 가운데)

머리말 글쓰기 교육으로 아이들 삶이 아름답게 가꾸어지기를 · 4

갈래별 글쓰기 교육에 앞서 어린이 글의 갈래 나누기 · 14

 

1장 시 그때 그 감흥을 붙잡아 쓰는 글
1. 시란 어떤 글일까요? · 21
2. 시는 왜 쓸까요? · 26
3. 가짜 시와 진짜 시 · 27
4. 살아 있는 진짜 시 쓰기를 방해하는 것들 · 42
5. 시 마음 일깨우기 · 49
6. 시 쓰기 기본 공부 · 58
7. 시 쓰기 · 75
8. 맺는말 · 84

 

2장 서사문 겪은 일을 쓰는 글
1. 서사문이란 어떤 글일까요? · 89
2. 서사문은 왜 쓸까요? · 94
3. 여러 가지 서사문 · 95
4. 서사문과 다른 갈래 글의 관계 · 106
5. 어떤 서사문이 좋은 서사문일까요? · 109
6. 서사문 쓰기 기본 공부 · 116
7. 서사문 쓰기 · 127
8. 서사문 쓰기를 도와주는 몇 가지 방법 · 138
9. 맺는말 · 140

 

3장 기행문 여행하며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쓰는 글
1. 기행문이란 어떤 글일까요? · 145
2. 기행문은 왜 쓸까요? · 155
3. 여러 가지 기행문 · 157
4. 기행문의 특징과 다른 갈래 글과 관계 · 175
5. 어떤 기행문이 좋은 기행문일까요? · 178
6. 기행문 쓰기 기본 공부 · 180
7. 기행문 쓰기 · 196
8. 맺는말 · 201

 

4장 기록문 실제로 있었던 사실을 기록하는 글
1. 기록문이란 어떤 글일까요? · 205
2. 기록문은 왜 쓸까요? · 211
3. 여러 가지 기록문 · 213
4. 기록문의 특징과 다른 갈래 글과 관계 · 228
5. 어떤 기록문이 좋은 기록문일까요? · 232

6. 기록문 쓰기 기본 공부 · 234
7. 기록문 쓰기 · 237
8. 맺는말 · 240

 

5장 관찰기록문 잘 살펴보고 쓰는 글
1. 관찰기록문이란 어떤 글일까요? · 243
2. 관찰기록문은 왜 쓸까요? · 272
3. 여러 가지 관찰기록문 · 274
4. 관찰기록문의 특징 · 292
5. 어떤 관찰기록문이 좋은 관찰기록문일까요? · 293
6. 관찰기록문 쓰기 기본 공부 · 295
7. 내가 해 본 관찰기록 지도 · 303
8. 관찰기록문 쓰기 · 307
9. 맺는말 · 310

 

6장 설명문 잘 알 수 있게 풀어 쓰는 글
1. 설명문이란 어떤 글일까요? · 315
2. 설명문은 왜 쓸까요? · 320
3. 여러 가지 설명문 · 321
4. 설명문의 특징과 다른 갈래 글과 관계 · 339
5. 어떤 설명문이 좋은 설명문일까요? · 341
6. 설명문 쓰기 기본 공부 · 344
7. 설명문 쓰기 · 350
8. 설명문 쓰기를 도와주는 몇 가지 방법 · 354
9. 맺는말 · 356

 

7장 보고문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알리는 글
1. 보고문이란 어떤 글일까요? · 361
2. 보고문은 왜 쓸까요? · 366
3. 여러 가지 보고문 · 368
4. 보고문의 특징과 다른 갈래 글과 관계 · 388
5. 어떤 보고문이 좋은 보고문일까요? · 391
6. 보고문 쓰기 기본 공부 · 392
7. 보고문 쓰기 · 412
8. 맺는말 · 417

 

8장 감상문 느낌과 생각을 쓰는 글
1. 감상문이란 어떤 글일까요? · 421
2. 감상문은 왜 쓸까요? · 424
3. 여러 가지 감상문 · 427
4. 다른 갈래 글과 감상문의 관계 · 446
5. 어떤 감상문이 좋은 감상문일까요? · 448
6. 감상문 쓰기 기본 공부 · 452
7. 감상문 쓰기 · 456
8. 감상문 쓰기에 도움을 주는 몇 가지 활동 · 461
9. 맺는말 · 463

 

9장 독서 감상문 책을 읽고 느낌과 생각을 쓰는 글
1. 독서 감상문이란 어떤 글일까요? · 467
2. 독서 감상문은 왜 쓸까요? · 472
3. 여러 가지 독서 감상문 · 475
4. 어떤 독서 감상문이 좋은 독서 감상문일까요? · 483
5. 독서 감상문 쓰기 기본 공부 · 487
6. 독서 감상문 쓰기 · 492
7. 독서 흥미 불러일으키기와 독후 활동 사례 · 496
8. 맺는말 · 505

 

10장 상상문 상상의 세계를 쓰는 글
1. 상상문이란 어떤 글일까요? · 509
2. 상상문은 왜 쓸까요? · 510
3. 여러 가지 상상문 · 511
4. 상상문의 특징과 다른 갈래 글과 관계 · 552
5. 어떤 상상문이 좋은 상상문일까요? · 554
6. 상상문 쓰기 기본 공부 · 555
7. 상상문 쓰기 · 558
8. 맺는말 · 560

 

11장 논설문 생각과 의견을 내세우는 글
1. 논설문이란 어떤 글일까요? · 563
2. 논설문은 왜 쓸까요? · 569
3. 여러 가지 논설문 · 571
4. 논설문의 특징과 다른 갈래 글과 관계 · 584
5. 어떤 논설문이 좋은 논설문일까요? · 590
6. 논설문 쓰기 기본 공부 · 597
7. 논설문 쓰기 · 604
8. 논설문 쓰기를 도와주는 몇 가지 방법 · 607
9. 맺는말 · 609

 

12장 일기 하루의 기록
1. 일기란 어떤 글일까요? · 613
2. 일기는 왜 쓸까요? · 620
3. 어린이들이 일기 쓰기를 싫어하는 까닭 · 627
4. 여러 가지 일기 · 633
5. 일기의 특징과 다른 갈래 글과 관계 · 662
6. 어떤 일기가 좋은 일기일까요? · 663
7. 일기 쓰기 지도 · 665
8. 일기 쓰기 · 669
9. 일기 쓴 다음의 지도 · 673
10. 일기 쓰기를 도와주는 몇 가지 방법 · 675
11. 맺는말 · 677

 

13장 편지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는 글
1. 편지란 어떤 글일까요? · 681
2. 편지는 왜 쓸까요? · 684
3. 여러 가지 편지글 · 687
4. 편지글의 특징 · 712
5. 어떤 편지글이 좋은 편지글일까요? · 713
6. 편지 쓰기 기본 공부 · 717
7. 편지 쓰기 · 725
8. 맺는말 · 727

 

14장 극본 연극하기 위해 쓰는 글
1. 극본이란 어떤 글일까요? · 731
2. 극본은 왜 쓸까요? · 737
3. 여러 가지 극본 · 740
4. 극본의 특징과 다른 갈래 글과 관계 · 762
5. 어떤 극본이 좋은 극본일까요? · 764
6. 극본 쓰기 기본 공부 · 765
7. 극본 쓰기 · 774
8. 맺는말 · 779

 

15장 글쓰기 도움 글 살아 있는 글쓰기를 도와주는 글
1. 눈으로 보고 그림 그리듯 사생문 쓰기 · 783
2. 주고받는 말을 생생하게 대화문 쓰기 · 794
3. 문장 끝에 ‘다’ 없이, 또는 자기만의 독특한 말투로 쓰기 · 807
4. 어떤 일을 겪어 보고 바로 쓰기 · 811
5. 자세히 표현해 보기 · 813
6. 동식물이나 사물을 사람처럼 생각하며 보고 겪은 일 쓰기 · 815
7. 시늉말 중심으로 글쓰기 · 817
8. 맺는말 · 823

 

찾아보기 - 갈래별 사례 글 · 824
추천하는 말 ·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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