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건 무엇일까요? 바로 엄마 목소리가 담긴 옛이야기죠. 엄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는 아이의 가슴에 상상력과 창조력의 문을 활짝 열어 줍니다. 이 그림책을 보면 저절로 알 수 있어요. 이 ‘뒤집힌 호랑이’는 그림 그린이가 어렸을 적에 엄마가 직접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아이는 오래오래 이 이야기를 가슴에 안고 살았어요. 그러다 어느 날 이렇게 뛰어난 그림책으로 싹이 트고 아름답게 꽃이 피었습니다.
유아
펴낸날 2020-05-15 | 1 | 글 김용철 |
67,000원
60,300원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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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어머니께 들었던 옛이야기를 되살려 만든 그림책
《뒤집힌 호랑이》를 빅북으로 보며 재미 두 배, 감동 두 배!
• 빅북은 일반 그림책보다 150~200% 큰 판형으로 만든 책입니다.
• 도서관이나 교실, 여럿이 모여 함께 그림책을 읽을 때 빅북을 보여 주세요.
• 읽어 주는 어른들도, 귀 기울이는 아이들도 큰 그림을 보며 이야기에 푹 빠져들 거예요.
• 큰 책장을 넘기며 놀이처럼 그림책을 읽을 수 있고, 이야기와 그림의 여운이 더 오래 남아요.
엄마가 들려준 옛이야기 《뒤집힌 호랑이》
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건 무엇일까요? 바로 엄마 목소리가 담긴 옛이야기죠. 엄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는 아이의 가슴에 상상력과 창조력의 문을 활짝 열어 줍니다. 이 그림책을 보면 저절로 알 수 있어요. 이 ‘뒤집힌 호랑이’는 그림 그린이가 어렸을 적에 엄마가 직접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아이는 오래오래 이 이야기를 가슴에 안고 살았어요. 그러다 어느 날 이렇게 뛰어난 그림책으로 싹이 트고 아름답게 꽃이 피었습니다.
‘이 그림책을 그려 보겠다고 보리출판사와 얘기를 나눈 지 15년이 흘렀다. 그동안 틈틈이 구상을 하고 스케치를 하고, 또 구상을 하고 스케치를 하고, 또 구성을 하고……. 이 얘기는 어렸을 적에 어머니가 들려준 옛이야기 가운데 하나다. 어머니는 수많은 옛이야기를 들려주셨고, 내 어린 시절에는 여우, 호랑이, 구렁이, 선녀, 도깨비 같은 주인공들이 곁에 늘 득시글거렸다. 그 많던 옛이야기 주인공들이 어른이 되면서 사라졌다가 그림책 세계로 들어서면서 다시 내 안에서 꿈틀대기 시작했다. 귓전에서 생생한 입말이 다시 울리기 시작했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최대한 그 울림을 그리려고 애썼다…… 사람들은 우스운 이야기를 좋아한다. 아이들에게 교훈적이고 감동스런 이야기도 필요하지만, 나는 내 그림책에선 유머가 필수 요소라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심리적인 해방을 위해서다.’- 그린 이의 말 중에서
과장은 옛이야기의 또 다른 감칠맛
이 이야기는 아주 부풀려져 있지만 과장은 옛이야기의 또 다른 감칠맛입니다. 이런 이야기에 아무런 과장도 허풍도 없다면 얼마나 밋밋할까요? 이런 이야기는 심각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읽을 때도 익살스런 분위기가 감돌아야 제 맛이 나지요. 옛이야기를 듣거나 읽을 때 꼭 가르침을 배우려고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재미있고 흥겹게 듣거나, 읽고 나서 한바탕 깔깔 웃어 넘겨도 그만이지요. 버선처럼 홀랑 뒤집힌 호랑이 얘기 한번 들어 볼래요?
김용철 글∙그림 1961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났습니다. 날마다 옛이야기를 들으며 자랐고, 그림을 익혀 그림책 작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꿈꾸는 징검돌》, 《우렁각시》, 《훨훨 간다》, 《길아저씨 손아저씨》, 《하나님의 물건을 파는 참새》, 《낮에 나온 반달》들을 그렸습니다. 지금은 고향 양구에서 꼬불꼬불 오솔길 따라 작업실을 오가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미리보기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