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인문학
최명길 평전
“모두가 그가 연 문을 통해 살아남았다.
그리고 살아남은 모두가 그를 비난했다.”
세상 사람 모두를 살렸지만 그래서 세상 사람 모두의 비난을 받았던 사람.
하지만 꺾이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길을 걸었던 사람.
그 한 사람의 이야기, 《최명길 평전》.
저자 한명기 | 출간일 2019-11-25 | 대상연령 어른
개똥이네 만화방
심마2
개똥이네 만화방 40번째 책 《심마 2》가 출간됐다. 1권에 이어 2권에서도 이야기를 먹고사는 환상 동물 ‘심마’를 따라 신비하고 아름다운 섬 제주의 환상적인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영등할망, 자청비, 백주또와 소천국, 산호수 전설, 구럼비 할망물까지, 우리에겐 아직 낯선 이야기를 통해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더 깊이 알 수 있다. 사람들의 삶이 녹아든 제주의 신화와 전설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상상력과 재미를 전해 줄 것이다.
저자 김홍모 달과 | 출간일 2021-03-02 | 대상연령 초등 저학년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보리 한국사
일연과 13세기, 나는 이렇게 본다
13세기의 고난에서 희망을 읽는다!
코로나19가 만든 팬데믹이 우리 사회를 휩싸고 있다. 하필 중국에서 시작한 이 전염병이 신라의 혜통과, 혜통의 이야기를 통해 13세기의 고난을 상징한 일연을 떠올리게 한다. 악귀는 어느 시대든 나타나는 법이다. 어떻게 퇴치하는가?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이다. 아마도 지나온 역사가 답을 줄 것이다.
역사는 때로 반면교사이다.
고난에서도 가르침을 준다. 그런 믿음에서 이 책은 시작하고, 13세기의 고려를 읽어 보는 데 하나의 시각을 마련한다. 희망은 거기에 있다. _본문에서
저자 고운기 | 출간일 2021-07-01 | 대상연령 청소년~성인
보리인문학
악을 기념하라
보리 인문학 2권 《악을 기념하라-카체트에 남영동까지, 독일 국가폭력 현장 답사기》가 출간됐다. 역사 편집자 김성환이 독일 곳곳의 강제 수용소 기념관과 박물관을 답사하며 나치와 동독 공산주의 체제가 저지른 참혹한 국가폭력의 역사를 들려준다. 더 나아가 고통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독일이 어떻게 과거를 ‘기념’하는지, 그것이 비슷한 폭력의 역사를 지닌 우리와 남영동 대공분실에 어떤 의미와 해답을 주는지 이야기한다. 직접 찍은 생생한 사진과 더불어 저자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날것 그대로의 악과, 그 악을 물리칠 뜨거운 시민의 힘을 만날 수 있다. 청산하지 못한 역사에 발목 잡힐 때 꼭 읽을 만한 책이다.
저자 김성환 | 출간일 2021-12-10 | 대상연령 어른
보리인문학
짱깨주의의 탄생
보리 인문학 3권 《짱깨주의의 탄생-누구나 함부로 말하는 중국, 아무도 말하지 않는 중국》이 출간됐다. 반중정서와 혐오정서가 고조되면서 ‘짱깨’라는 용어가 한국 사회에서 중국을 인식하는 주류 프레임이 됐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한국 사회에 반중정서가 생겨나기 시작했을까.
《짱깨주의의 탄생》은 ‘짱깨’라는 용어가 등장한 시기와 개념, 역사성을 설명하면서 현재 한국 사회에서 ‘짱깨주의’가 어떻게 형성되고 유통되는지 분석한다. 혐오로 확산된 중국 담론의 편견과 오해를 바로 잡고, 한국 사회에 비판적 중국 담론이 왜 필요한지 설명한다. 나아가 분단국가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국에게 중국은 무엇이어야 하는지 물으며, 지식의 지정학을 중국이 아닌 한국으로 옮겨 놓는다. 저자는 한국이 다자주의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음을 피력하며 탈식민주의 관점에서, 평화체제의 관점에서 한중 관계를 새롭게 조명한다.
저자 김희교 | 출간일 2022-04-25 | 대상연령 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