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받은 성적표

보리 청소년

버림받은 성적표

구자행 선생님이 1998년부터 2004년까지 가르친 부산의 고등학생 81명이 쓴 시를 모았습니다. 학교와 학원으로 밤늦게까지 몰려다녀야 하고 시험 때문에 괴롭지만, 길에서 만나는 장애인 아저씨나 외국인 노동자한테 따뜻한 눈길을 주는 아이들. 시를 쓰면서 마음이 넉넉해지고 사람다워집니다.

구자행 | 저자 고등학생 81명 | 출간일 2005-05-25 | 대상연령 청소년

58년 개띠

58년 개띠

서정홍이 노동자로 살면서 쓴 시를 모은 시집입니다. 가난한 이들이 쓰는 진실한 우리 말로만 쓴 시들입니다. 모두가 가난하면서도 모두가 넉넉한 세상이 오기를 바라는 시인의 마음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저자 서정홍 | 출간일 2003-05-20 | 대상연령 청소년~어른

열하일기

만남

열하일기

청소년 인문서 시리즈 '만남' 1권. 이 책은 보리 편집부에서, 1950년대 북녘 학자 리상호가 최초로 완역한 <열하일기> 세 권을 청소년들 눈높이에 맞추어 한 권으로 간추려 엮은 것입니다. 여행 중에 겪은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엮되 한문투를 많이 걷어내 우리 청소년들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다듬었습니다. 사상, 역사, 문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박지원의 놀라운 안목과, 해학이 넘치고 장쾌한 뜻을 담은 문장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저자 박지원 홍영우 | 출간일 2010-09-27 | 대상연령 청소년

엄마가 한국으로 떠났어요

보리 청소년

엄마가 한국으로 떠났어요

먹고 살기 위해, 자식들을 공부시키기 위해 50만 명에 가까운 조선족이 중국에서 우리 나라로 떠나왔습니다. 부모님이 한국으로 떠난 뒤에 남아 있는 아이들에게는 무슨 일이 생겼을까요? 또 부모님이 떠나지 않은 아이들, 한국으로 떠나지 않은 부모님과 선생님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요? 이 책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중국에 사는 조선족 78명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직접 쓴 생활글이 담겨 있습니다. 초등학생, 청소년, 선생님,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에 걸쳐 조선족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조선족 아이들이 처한 교육 환경을 비롯하여 조선족의 최근 생활상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조선족들이 중국에서 그리고 한국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살펴보고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길림신문, 인천문화재단 | 저자 조선족 아이들과 어른 78명 | 출간일 2012-02-01 | 대상연령 청소년~성인

열다섯, 교실이 아니어도 좋아

보리 청소년

열다섯, 교실이 아니어도 좋아

지금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교사 최관의가 쓴 자신의 청소년 시절 이야기이다. 어렵게 들어간 중학교 입학식 첫날에 생활지도 선생님한테 뺨을 맞는 걸로 학교 생활을 시작한 이야기부터, 이발소에 가서 먹고 자며 이발 일을 배운 이야기, 시골에서 정성 들여 키운 배추를 서울에 가지고 가 골목 시장에서 판 이야기, 제대로 장사를 배우기 시작해 총각무 한 트럭을 하루 만에 모두 팔아 치운 이야기까지, 청소년 관의가 살아온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들려준다. 학교와 학원만 오가며 공부와 시험의 압박에 치이는 요즘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그저 옛날이야기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몸과 마음이 자라는 데는 꼭 교실이 아니어도 좋다는 메시지를 전해 준다. 정답만을 가르치는 교과서, 틀에 박힌 학생을 키우는 학교에서 벗어나 조금 다른 인생길을 걸어가도 괜찮다는 것을 글쓴이 자신의 경험으로 이야기해 주는 귀한 책이다.

저자 최관의 김종도 | 출간일 2014-11-01 | 대상연령 청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