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못난이

보리어린이

나는 못난이

산골 마을은 하늘과 바람과 나무와 뭇 생명들이 서로 소통하며 어울려 살아가는 공간입니다. 시인은 이곳에서 농사지으면서 보고 듣고 겪은 것을 바탕으로 하여 우리가 잊고 있던 것, 잃어버린 것을 찾아서 보여 줍니다.
  사람들은 서로 뽐내지 않고 저마다 자기 빛깔을 내며 살아가고, 똑같은 땅에서 고구마는 달게, 땅콩은 고소하게, 고추는 맵게, 오이는 길쭉하게, 방울토마토는 둥글게 자라납니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데도 봄이 되면 냇가에 버들강아지가 싹 트고 산밭에 매화가 핍니다. 당연하지만 깨닫지 못했던 신비한 땅의 조화요, 자연의 질서지요.
  그뿐이 아닙니다. 이 시집은 작은 벌레 하나도, 작은 들꽃 하나도, 지나가는 바람 한 줄기도 내가 있게 하는 존재임을 깨닫게 하고, 눈물이 날 만큼 아름다운 마음들을 만나게 합니다.
 _‘꽃처럼 아름다운 산골 마을 이야기’에서 (조월례, 어린이 도서 평론가)

저자 서정홍 신가영 | 출간일 2013-05-21 | 대상연령 초등전학년

앉을 자리

보리피리 이야기

앉을 자리

박선미 선생님이 어린 시절에 겪은 일을
따뜻한 이야기로 담아냈습니다.
첫 달거리를 겪으면서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한층 자라나는
야야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저자 박선미 장경혜 | 출간일 2015-02-12 | 대상연령 초등 저학년

복숭아 한번 실컷 먹고 싶다

보리어린이

복숭아 한번 실컷 먹고 싶다

제1회 이오덕 동요제에 보내온 어린이 시를 모아 시집으로 엮었습니다. 이오덕 동요제는 아이들이 쓴 시에 작곡가들이 곡을 붙여 함께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잔치 마당입니다. 아이들 시는 자기 사는 곳의 자연을 닮았고, 둘레 어른들의 말과 삶을 닮았습니다. 아이들은 시를 쓰며 자연과 이웃과 세상에 눈길을 주고 귀를 기울입니다. 아이들은 시를 쓰며 시와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새 세상의 주인이 되는 길을 걸어갑니다.

저자 어린이 103명 | 출간일 2014-11-17 | 대상연령 아동

맛있는 잔소리

보리어린이

맛있는 잔소리

농부의 마음으로 시를 쓰는 서정홍 시인이 새롭게 동시집을 펴냈다. 땅에서 자연의 도움을 받아 소중하게 기른 작물이 밥상에서 사람 목숨을 살리듯, 시인은 시 예순아홉 편을 써 내려 가며 각박한 이 세상이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희망의 숨결을 불어 넣었다. 이 시대를 사는 아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잔소리, 아이의 마음에서 자연 곳곳에 있는 숱한 생명까지 소중히 살피는 눈길, 가난하지만 더불어 사는 사람들을 담아 낸 서정홍 시인의 동시집을 만나 보자. 

저자 서정홍 신슬기 | 출간일 2017-12-15 | 대상연령 초등학생, 청소년

옥루몽 1

겨레고전문학선집

옥루몽 1

강남홍, 벽성선, 일지련, 윤 소저, 황 소저, 양창곡. 벗이자 애인이며, 전우이자 동반자인 여섯 인물이 이루어 가는 섬세한 사랑 이야기다. 신분과 지체보다 능력과 개성이 꽃피는 세상을 그린, 19세기 장편 소설의 걸작이다. 저마다 강렬한 개성을 가진 인물들이 새로운 시대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저자 남영로 | 출간일 2008-01-25 | 대상연령 청소년~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