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어린이
맛있는 잔소리
농부의 마음으로 시를 쓰는 서정홍 시인이 새롭게 동시집을 펴냈다. 땅에서 자연의 도움을 받아 소중하게 기른 작물이 밥상에서 사람 목숨을 살리듯, 시인은 시 예순아홉 편을 써 내려 가며 각박한 이 세상이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희망의 숨결을 불어 넣었다. 이 시대를 사는 아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잔소리, 아이의 마음에서 자연 곳곳에 있는 숱한 생명까지 소중히 살피는 눈길, 가난하지만 더불어 사는 사람들을 담아 낸 서정홍 시인의 동시집을 만나 보자.
저자 서정홍 신슬기 | 출간일 2017-12-15 | 대상연령 초등학생, 청소년
보리어린이
부러운 새끼 개
새 학기 시작해서 한 해 공부할 계획을 세울 때나 틈틈이 글쓰기 이야기가 나올 때면 아이들이 불에 덴 듯 화들짝 놀라 손사래 치고, 꽁꽁 마음을 닫아 버려서 참 당황스러웠습니다. …… 그렇게 아무것도 안 하겠다고 버티더니, 하루, 이틀, 한 달, 두 달,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하더군요. …… 날마다 지나다니는 골목길 길고양이와 떠돌이 개, 눈에 잘 띄지도 않는 작은 풀 한 포기. 늘 곁에 있어도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지나치거나, 짜증 내고 틱틱거리며 원망만 쏟아 내던 순간들이 시를 쓰면서 달라지게 된 겁니다. 작고 여린 것에 가만히 머물러 눈길을 주고 마음에 담게 된 거지요.
우리 아이들은 그렇게 또 이 세상과 만나고, 뚜벅뚜벅 함께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게 자라고 있습니다.
박선미 | 저자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 | 출간일 2019-01-02 | 대상연령 초등 고학년
옛이야기 보따리
두꺼비 신랑
《두꺼비 신랑》은 우리 나라 전래동화 가운데 가장 신기하고 이상한 이야기 10편이 실렸습니다
'옛 이야기 보따리' 시리즈 제1권인 《두꺼비 신랑》에는 다른 전래동화책에 들어 있지 않은 신비한 옛 이야기 '주먹이' '남의 복 빌리기' '두꺼비 신랑' '세 가지 소원' '천석이와 다섯 형제' '말하는 꾀꼬리와 춤추는 소나무' '짐승 말을 알아듣는 아이' '버들잎 도령' '쿵쿵절싸 지팡이' '땅 속 나라 괴물' 10편이 민화풍의 삽화와 함께 실려 있습니다.
저자 서정오 김성민 | 출간일 2016-07-01 | 대상연령 7세부터 초등 전학년
옛이야기 보따리
호랑이 잡는 기왓장
'새록새록 일깨우는 이야기' 열두 편이 익살스러운 삽화와 함께 실려 있습니다. '호랑이 잡는 기왓장' '산삼을 지킨 이무기' '쌀 나오는 구멍' '천 냥짜리 아버지' '말하는 원숭이' '건달 농사꾼' '신기한 샘물' '백 냥으로 살린 목숨' '배운 사위와 못 배운 며느리' '아들을 구한 금덩어리' '지붕에 올라가는 송아지' 들이 이 책에 실린 이야기지요. '새록새록 일깨우는 이야기'라는 곁제목에서 보듯이 이 책은 '옛 이야기 보따리' 열 권 가운데 깨달음과 가르침을 주는 이야기들만 모아 놓았습니다. 욕심부리지 않고 부지런히 일하고 남을 아껴 주며 살면 복을 받는다는 뻔한 진리를 재미난 사건으로 풀어 간 옛 사람들의 슬기를 엿볼 수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저자 서정오 이우경 | 출간일 2016-07-01 | 대상연령 7세부터 초등 전학년
옛이야기 보따리
나귀 방귀
《나귀 방귀》에는 '은근슬쩍 놀려 주는 이야기' 열두 편이 실려 있습니다.
《나귀 방귀》에는 왕굴장굴대, 나귀 방귀, 바위로 이 잡기, 재주 많은 여섯 쌍둥이, 꽁당 보리밥과 쌀밥, 시아버지 팥죽땀, 세상에서 가장 긴 이름, 대문 밖에 소금 뿌려라, 달을 산 사또, 거짓말로 장가들기, 느린둥둥이 벼락팽팽이 약은살살이, 호랑이 꼬리와 호미까지 모두 열두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은근슬쩍 놀려 주는 이야기'라는 곁제목에서 보듯이 이 책은 '옛 이야기 보따리' 열 권 가운데 세상의 잘못된 것을 은근히 꼬집고 놀리는 이야기들만 모아 놓았습니다. 세상의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려고 하면서도 정색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한바탕 웃으면서 은근슬쩍 꼬집어 주는 풍자의 감칠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저자 서정오 김환영 | 출간일 2016-07-01 | 대상연령 7세부터 초등 전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