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숙제, 신나는 아이들

살아있는교육

재미있는 숙제, 신나는 아이들

교육서의 고전, 《재미있는 숙제, 신나는 아이들》을 출간 30주년을 맞아 새롭게 펴냈다.
이호철 선생님은 아이들이 온몸으로 놀고, 온몸으로 공부한 일을 글로 쓰면서 생각을 다지고 키워 나가게 하는 교육을 해야 아이들의 창의성을 일깨울 수 있다고 한다. 
‘재미있는 숙제’는 학생 중심의 교육 과정을 잘 풀어낸 본보기로, 아이들 감각을 일깨워 창의성을 살리면서도 사회 공부, 자연 공부까지 되는 숙제다. ‘재미있는 숙제’는 온몸으로 하는 진짜 공부, 살아 있는 공부임을 이 책에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펴내는 《재미있는 숙제, 신나는 아이들》은 30년 세월이 흘렀어도 여전히 우리 교육이 가야 할 방향을 보여 준다. 진정으로 아이들의 삶을 가꾸는 ‘살아 있는 교육’에 관심이 있는 교사와 예비교사, 학부모, 교육행정가들도 꼭 다시 읽어야 할 책이다. 

저자 이호철 | 출간일 2024-06-21 | 대상연령 어른

사씨남정기

만남

사씨남정기

보리 청소년 고전 ‘만남’ 시리즈 네 번째 책 《사씨남정기-청소년들아, 김만중을 만나자》가 출간됐다. 김만중이 쓴 한글 소설 《사씨남정기》는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양반집 현숙한 부인 사정옥과 요망한 첩 교채란, 그리고 여러 인물들이 이 펼치는 긴박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선한 이는 복을 받고 악한 이는 벌을 받는다는 결론에 이른다. 한글로 쉽고 재미있게 쓴 이야기에 유교 질서의 모순을 꼬집고 임금의 잘못을 나무라는 배짱도 담았다. 
현직 국어 교사인 박소연 작가가 청소년들이 읽기 쉽도록 다시 쓰고 친절한 해설을 달았다. 소설 속 명장면을 무돌 작가가 아름다운 그림으로 그려 냈다. 우리 고전 소설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소설 속 시대와 배경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저자 김만중 무돌 | 출간일 2024-08-05 | 대상연령 청소년

산골 아이

산골 아이

임길택 선생님의 유고 시집 《산골 아이》 고침판이 새로 나왔습니다. 1997년 6월 무렵부터 돌아가시기 직전인 12월까지 쓴 시 일흔일곱 편이 담겨 있습니다. 평생을 가난하고 약한 아이들의 교사로 산 임길택 선생님은 깊은 산골 자연 속에서 순박한 사람들과 일하며 살아가는 아이들 세계를 시로 썼습니다. 고침판을 펴내며 사십 여 년 전 강원도 산골 봉정 마을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더욱 가닿게 하기 위해 봄부터 겨울까지 시간 흐름에 따라 시 배열을 다시 해, 일흔일곱 편 시가 한 편 한 편 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시집에 실린 사진은 모두 강재훈 사진 기자가 산골 마을 분교를 찾아다니며 찍은 사진으로, 임길택 선생님 시와 만나 새로운 빚깔을 냅니다. 이번 고침판으로 세상의 가장 작고 약한 것들에게 한없이 애정을 지닌 시인의 마음을 더욱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자 임길택 강재훈 | 출간일 2024-08-16 | 대상연령 어린이

내 이름은 낫짱, 김하강입니다

내 이름은 낫짱, 김하강입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나고 자란 열다섯 낫짱이 제 이름을 찾아 마침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여정을 담은 성장 소설 《내 이름은 낫짱, 김하강입니다》가 새로 나왔습니다. 낫짱은 조선인이라는 민족 정체성뿐 아니라 계급과 성별에 따른 차별에도 눈뜨지만 주눅 들지 않고 차별을 단지 힘으로 맞서기보다 지혜로 이겨 내리라 굳건히 마음먹습니다. 낫짱의 이야기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깊은 청소년들에게 ‘긍지’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며, 스스로를 곧추세워 살아가는 힘을 일러 줍니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화가 김두현은 1960년 무렵 일본 오사카 풍경과 재일조선인들이 살던 마을, 거리, 집, 가구, 살림살이 하나하나까지 꼼꼼하게 고증하여 그려냈습니다. 일본으로 삶터를 옮기고 그곳에서 정주하며 살아온 재일조선인의 역사를 곰곰이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저자 김송이 김두현 | 출간일 2024-09-01 | 대상연령 청소년

열두 달 근현대사 체험

개똥이네 책방

열두 달 근현대사 체험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기념일과 그와 관련한 역사 현장을 돌아보는 《열두 달 근현대사 체험》이 나왔습니다. 《열두 달 역사 체험》을 잇는 두 번째 책으로 1898년 여권통문부터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민주항쟁까지, 굵직굵직한 역사 사건을 살피며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돌아봅니다.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공동대표를 맡고 있고, 초등 사회 교과서를 집필한 글쓴이가 전국 방방곡곡 역사 현장에서 가려 뽑은 내용을 알차게 담았습니다. 생생한 현장에서 전하는 역사 이야기는 아이들이 역사 사건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아이들이 우리 역사를 향해 떼는 발걸음에 《열두 달 근현대사 체험》이 친절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저자 배성호 한지선 배성호 | 출간일 2024-09-02 | 대상연령 초등 중학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