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바다 자연그림책
고구마는 맛있어
<산들바다 자연그림책> 시리즈의 아홉 번째 책 《고구마는 맛있어》가 나왔습니다. 가난하고 배고픈 시절, 우리 겨레의 소중한 먹을거리가 되어 주었던 고구마를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고구마를 재배하는 농가를 직접 찾아다니며 만들었기에, 계절 따라 모습을 바꾸는 고구마밭과 둘레 생태계의 풍경을 생생하게 담을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한국화로 표현해 정겨운 감성을 더했습니다.
《고구마는 맛있어》에는 생활 속에서 우러난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가난과 배고픔을 지혜롭게 이겨 낸 우리 조상들의 꿋꿋함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함께 배우고 키워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 보리 양상용 | 출간일 2021-11-20 | 대상연령 5세 이상
놀이가 좋아
늘푸른나무가 준 선물
⟪늘푸른나무가 준 선물⟫은 유아 놀이 그림책 시리즈 <놀이가 좋아> 여섯 번째 책입니다. 한겨울 펑펑 내린 눈이 마을을 온통 하얗게 뒤덮어도 끄떡없이 푸르름을 뽐내며 서 있는 나무가 있어요. 소나무, 향나무, 주목 같은 늘푸른나무들이에요. 동글동글 솔방울을 주워 신나게 뛰어놀고, 푸른빛을 뽐내는 이파리와 야무지게 매달려 있는 빨간 열매로 놀잇감을 만들며 놀다 보면 매서운 겨울 추위도 잊어버리게 될 거예요.
저자 개똥이 이장미 | 출간일 2021-12-24 | 대상연령 3~5세
개똥이네 책방
랑랑별 때때롱
권정생 선생님은 많은 사람들이 우러르는 동화 작가입니다. 선생님은 평생 아픈 몸으로 힘없고, 외로운 존재들을 들여다보며 그들의 삶을 따뜻한 동화로 써 오셨습니다. 《랑랑별 때때롱》은 권정생 선생님이 남기신 마지막 작품으로, 2008년 출간된 이래 꾸준한 사랑 받아왔습니다.
더 많은 아이들이 권정생 선생님의 마지막 동화를 만나볼 수 있도록, 《랑랑별 때때롱》을 보급판으로 새롭게 선보입니다. 어디서나 즐겁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무선으로 제본해 가볍게 만들었습니다. 자연의 질서를 거스르며 살아가는 오늘날, 아이들은 《랑랑별 때때롱》을 읽으며, 참된 행복과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 권정생 정승희 | 출간일 2021-10-22 | 대상연령 초등 3학년 이상
보리인문학
악을 기념하라
보리 인문학 2권 《악을 기념하라-카체트에 남영동까지, 독일 국가폭력 현장 답사기》가 출간됐다. 역사 편집자 김성환이 독일 곳곳의 강제 수용소 기념관과 박물관을 답사하며 나치와 동독 공산주의 체제가 저지른 참혹한 국가폭력의 역사를 들려준다. 더 나아가 고통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독일이 어떻게 과거를 ‘기념’하는지, 그것이 비슷한 폭력의 역사를 지닌 우리와 남영동 대공분실에 어떤 의미와 해답을 주는지 이야기한다. 직접 찍은 생생한 사진과 더불어 저자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날것 그대로의 악과, 그 악을 물리칠 뜨거운 시민의 힘을 만날 수 있다. 청산하지 못한 역사에 발목 잡힐 때 꼭 읽을 만한 책이다.
저자 김성환 | 출간일 2021-12-10 | 대상연령 어른
정부희 곤충기
곤충의 보금자리
정부희 곤충기 1권 《곤충의 밥상》에 이은 2권 《곤충의 보금자리》가 나왔습니다. 《곤충의 보금자리》는 곤충들이 맨몸으로 자연 그대로의 땅과 물, 모래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데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담고 있습니다. 사람만 살 곳이 필요한가요? 곤충도 살 곳이 필요합니다. 집값이 오를 걱정은 없어도 늘 삶터가 없어질 걱정이 한가득합니다.
해마다 우리나라 미기록종 곤충들을 학계에 보고하면서 활발하게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 정부희는 늘 사람과 곤충이 함께 살 꿈을 꿉니다. 그 꿈을 여러 사람과 나누기 위해 150년 전쯤 파브르가 그랬던 것처럼 저자 정부희는 우리나라 토박이 곤충의 삶을 기록하기 위해 오늘도 우리나라 곳곳을 누비고 있습니다. 곤충을 대중에게 두루 알리기 위해 그동안 관찰하고 기록한 내용을 자세하면서도 누구나 읽기 쉬운 글로 풀어냈습니다. 거기에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생생한 사진과 보리 세밀화를 곁들여 마치 현장에 가 있는 것처럼 생생한 모습들을 보여 줍니다. 《곤충의 보금자리》에는 사람만을 위한 삶터가 아닌 수많은 생명들과 함께 살기를 바라는 저자의 따뜻한 마음과 시선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자 정부희 정부희 | 출간일 2021-12-01 | 대상연령 중등학생 이상 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