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 아이
임길택 선생님의 유고 시집 《산골 아이》 고침판이 새로 나왔습니다. 1997년 6월 무렵부터 돌아가시기 직전인 12월까지 쓴 시 일흔일곱 편이 담겨 있습니다. 평생을 가난하고 약한 아이들의 교사로 산 임길택 선생님은 깊은 산골 자연 속에서 순박한 사람들과 일하며 살아가는 아이들 세계를 시로 썼습니다. 고침판을 펴내며 사십 여 년 전 강원도 산골 봉정 마을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더욱 가닿게 하기 위해 봄부터 겨울까지 시간 흐름에 따라 시 배열을 다시 해, 일흔일곱 편 시가 한 편 한 편 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시집에 실린 사진은 모두 강재훈 사진 기자가 산골 마을 분교를 찾아다니며 찍은 사진으로, 임길택 선생님 시와 만나 새로운 빚깔을 냅니다. 이번 고침판으로 세상의 가장 작고 약한 것들에게 한없이 애정을 지닌 시인의 마음을 더욱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자 임길택 강재훈 | 출간일 2024-08-16 | 대상연령 어린이
아이랑 함께 자라는 엄마
변산 농사꾼 신혜경은 좀 별난 엄마다. 딸 가을이가 한글 공부를 하고 싶어 할 때도 저절로 알게 된다며 가르치지 않았다. 무슨 신념이 있어서가 아니라 귀찮아서였다. 한겨울 수도가 얼어 터졌다고 딸을 붙잡고 엉엉 울고, 중학교 다니는 딸에게 학교 가지 말고 같이 밭을 매자고 조르기도 한다. 다른 엄마들은 ‘의사’ 아들, ‘변호사’ 딸을 꿈꾸지만 신혜경은 딸이 ‘무술 소녀’가 되길 꿈꾼다.
별난 엄마 신혜경한테서 딸 가을이는 단단하고 씩씩하게 자라났다. 이제 딸 가을이와 엄마 신혜경은 삶의 동반자로 친구처럼 살고 있다.
가을이를 키우면서 열여섯 해 동안 엄마 신혜경도 같이 자랐다. 별나고 대책 없는 엄마 신혜경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어떻게 아이를 키우는지를 들여다보면서, ‘늘 불안한’ 요즘 부모들은 희망과 안도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저자 신혜경 | 출간일 2016-10-01 | 대상연령 어른
보리어린이
새롬이와 함께 일기쓰기
어린이들이 일기 쓰기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새롬이가 쓴 일기를 읽다 보면 저절로‘나도 쓰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책 뒤에는 어른들이 일기를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지 자세히 설명하는 글이 실려 있어서 부모님이 함께 보면 좋습니다.
이성인 | 저자 이새롬 김성민 | 출간일 1996-05-20 | 대상연령 초등1~4학년
보리어린이
왜 나를 미워해
칭요징은 어릴 때 병을 앓아서 몸이 불편하고 말이나 글이 다른 아이들보다 서툽니다. 그래서 늘 동무들한테 따돌림을 당하고 해코지를 당하지만, 그러면서도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습니다. 동화보다 더 동화 같은 실제 이야기라 더 큰 감동을 줍니다.
저자 요시모토 유키오 김환영 | 출간일 1995-02-01 | 대상연령 초등3~6학년
보리어린이
엄마의 런닝구
어른들 흉내를 내면서 말재주를 부린 가짜 동시가 아니라, 스스로 겪은 것, 가슴으로 느낀 것을 쓴 참된 시들을 모았습니다. 억지로 쓴 시가 아니라 그저 쓰고 싶어서 쓴 또래 친구들 시를 읽으면서 어린이들은 시를 가꾸는 따뜻한 마음을 키울 수 있을 겁니다.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 저자 초등학교 어린이 정승각 경북 청도 덕산 초등학교 어린이들 | 출간일 1995-04-01 | 대상연령 초등3~6학년